‘적진에 있는’ 김정은의 동지는 과연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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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진에 있는’ 김정은의 동지는 과연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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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민낯과 종북의 속성을 실토, 김양건이 암살 됐을 개연성 드러내

▲ ⓒ뉴스타운

이달 초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이 입수 보도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께서 (주체 104) 2015년 1월 5일 노동당간부회의에서 하신 말씀(발취)” 문건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2014년 12월 19일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결정 보름 만에 북한이 봉착한 대남공작의 딜레마와 타개책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 김정은의 동지와 애국세력 실체

김정은은 “남조선에 있는 진보 세력은 적진에 있는 우리들의 동지입니다. 그들은 외세에 의해 강요된 민족분열의 비극을 끝장내고 통일에 대한 절절한 희망 속에 미군철수, 고려연방제통일, 국가보안법철폐, 등을 외치던 애국세력”이라고 하여 진보세력의 반역적 실체와 속성, 그리고 교묘히 숨겨 온 정체를 까발려 주었다.

◯ 통진당 재건과 부활을 역설

대남부서에서는 대남적화통일폭력혁명의 동반자와 방조자인 “남조선 혁명가들의 조직을 재정비”하여 정당(政黨)의 외피를 쓰고 “우리당(노동당)의 노선과 일치하는 노선을 투쟁과업으로 내세운 당이 건설되도록 모든 힘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 헌법재판소를 접수 장악하라.

통진당 해산을 교훈삼아 “남조선의 헌법재판소를 정치적으로 각성되고 반미의식이 강하며 권위 있는 세력이 장악토록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전쟁준비에 미국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수단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정적시기에 우리와 뜻을 같이 할 조직적이고 단결 된 세력”이라고 역설 했다.

◯ 선거를 통한 친북좌파 정권 장악

적화통일노선을 신념으로 간직하고 투쟁하다가 정체가 드러나 활동이 곤란해 진 종북세력이 “야당이나 여당 핵심위치까지 진입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라”며 오는 대선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려면 “민족의 화해와 협력, 통일의 상징인 개성공업지구 활성화와 금강산 관광재개, 이산가족상봉 등을 전제조건(공약)으로 내걸고 남조선 당국과 맞서야 한다.”면서 “우리의 노선을 그대로 옮기지 않아도 겨레에게 통일에 대한 희망과 신심을 안겨주는 목소리를 내는 사람은 언제든지 동반자가 될 수 있다.”고 구체적으로 주문(=지령)했다.

◯ 남한출신 2.3세 대남공작에 적극 활용

연로해 진 남한출신 간부 2~3세를 정치(간첩)학교나 간부양성(대남침투)기지에 입학시켜 꾸준히 단련, 통일의 주력군으로 삼아야 하며 “대남부서에서는 지난날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법으로 남조선내에 혁명가들을 육성”하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쪽 사람들이 남조선 정당들에서 주도권을 틀어쥐게 된다면 그때 가서 국가보안법철폐나 미군철수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 ‘이석기 공작’ 실패 교훈과 대책

가. 이석기 내란음모사건으로 남한에서는 지하당에 대한 거부감이 팽배, 기존의 혁명투쟁용어 사용을 지양, 새로운 전략적 용어를 구사 “남조선 인민들이 마음을 터놓고 뭉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통일전선, 지하당, 동맹 등 용어를 피하고 젊은 층의 구미에 맞는 용어를 사용토록 해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나. 국가안전보위부나 보위사령부는 독립적 행동보다 대남부서와 전술적 문제들을 터놓고 의논하는 것이 “적(진) 침투실패의 원인을 빠를 시일 내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장 준비된 요원들을 엄격히 구분해서 ‘귀순자로 위장’ 침투시켜 열중에 둘만 성공해도 귀중한 밑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 하면서 국가안전보위부에서 올린 ‘중국동포’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보겠다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시했다.

◯ 각급기관 별 대남공작(적화통일)자금 분담 강조

김정은은 대남적화공작과 남파공작원 가족지원에 소요 되는 막대한 자금 소요와 충당 방안에 대해서 “당에서는 남조선에 새로운 세력들을 구축하는 문제에서 자금을 아끼지 말고 전폭 지원해야 한다.”면서 “당 안의 외화담당부서는 물론 ‘각급기관’에서 관리하는 외화벌이 단위들에서도 ‘통일비용’으로 조금씩 부담시킨다면 막대한 자금이 될 것”이라는 지시를 하였다.

김정은 입을 통해서 밝힌 내용의 골자는 아래와 같다.

1. 남한 내 진보(종북)세력은 적진(敵陣)에 있는 김정은의 동지

2. 미군철수, 고려연방제, 국가보안법폐지를 주장한 자들은 애국세력

3. 진보적 청년학생(한대련/통진당청년위)과 지식인은 적화혁명의 동반자

4. 양심적 자본가와 ‘종교인’은 적화혁명투쟁의 방조자(幇助者)

5. 통진당은 노동당 노선에 따라 투쟁해 온 당, 재건 부활해야

6. 정치적으로 각성되고 반미의식이 강한 세력으로 헌법재판소 장악

7. 선거를 통해서 여.야당 지도부진출 주도권장악 국보법폐지 미군철수

8. 지하당, 통일전선, 동맹 용어대신 젊은 층에 맞는 새로운 용어 사용

9. 남한출신 간부 2~3세 공작요원으로 양성, 중국교표 위장탈북자활용

10. 당 외화담당부서, 각급외화벌이기관이 막대한 공작자금조달에 협력

여기에서 각별히 주목이 되는 것은 남한 내 ‘진보(=종북)’세력은 김정은의 적진에 있는 동지(同志)로서 미군철수, 연방제통일, 국가보안법폐지를 주장한 (공화국)애국세력이라고 인증(認證)하면서, 진보적(=종북,적화투쟁전위)청년학생과 지식인은 혁명의 동반자(同伴者)이며, 양심적 자본가와 ‘종교인’은 혁명의 방조자(幇助者)라고 공언했다는 사실이다.

더구나 김정은이 남한 총선 대선을 통해서 ‘적지(남한)에 동지’가 여야 지도부에 침투 주도권을 장악하라고 지령(2015.1.5)한 이상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조선노동당’노선을 따라 미군철수 연방제통일 국가보안법폐지를 주장하고 대한민국에 반역한 ‘김정은의 동지’는 엄격하게 선별 제거해야 함은 물론이다.

특히 북한의 8.4 지뢰테러로 후 남북 간 8.25 합의로 김양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김정일 시절에 군부를 압도 했던 ‘아태평화위원회=통일전선공작부’에 대남공작과 외화벌이주도권을 빼앗길 것을 우려한 총정치국과 국가안전보위부와 정찰총국 등 군부강경파가 바짝 긴장하였을 것이다.

게다가 외화벌이관련부서가 공동으로 대남공작자금을 부담하라는 김정은 지시가 있었다는 것은 김정은의 섭정(攝政) 장성택을 제거하면서 생명과 바꾼 외화벌이 이권 지키기에 혈안이 된 조직지도부마피아를 중심으로 한 총정치국, 국가안전보위부, 정찰총국 등에게 눈엣가시처럼 된 대남담당비서 겸 통일전선부장 겸 아태평화위원회위원장 김양건이 제거 대상이 됐을 것이며, 그로 인해서 2015년 12월 27일 교통사고를 가장, 암살했을 개연성이 커졌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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