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은 한국에서 떠날 때가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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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은 한국에서 떠날 때가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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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한 미군 철수운동은, 반공사상을 버린 좌우포용의 문민 대통령들의 지원 탓

 ⓒ뉴스타운

6,25 김일성의 남침전쟁 이후 70년이 다가오는 햇수에 외침의 전쟁이 없이 한국에 평화가 지속되는 원인은 세계 최강의 군대라는 주한 미군의 전쟁 억제의 덕이라고 주장하는 한국인은 부지기수(不知其數)이다. 그런데 박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참석의 외교 이후 주한 미군은 남북통일을 위해서는 마땅히 철수해야 할 걸림돌 신세로 전락해 가는 것 같다. 과연 그런가?

시진핑이 국제 사회에 의도적으로 보여준 중국의 전승절 행사는 무슨 의미가 있는가?

중공이 중국정치를 장악한 후 첫째, 경제 번영으로 피땀흘려 진력하여 세계 2위의 경제 번영이라는 찬사와 함께 중국은 경제적으로 미국과 패권 경쟁을 벌이듯 한다. 둘째, 시진핑은 전승절을 기회로 중국의 무력을 세계에 과시하듯 하면서, 역시 무력으로도 미국과 패권경쟁을 세계에 홍보하는 의미로 분석할 수 있다. 어찌보면 중공은 과거 황제의 제국시대를 뛰어넘는, 세계를 호령하고 조종하는 초(超) 제국주의 시대를 여는 것 같은 전승절의 기획 의도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전승절에 주석단의 시진핑 옆에 조연(助演)으로 국제 사회의 이목을 확실하게 주목하게 한 인물은 한국 대통령 박근혜 였고, 역시 한국인으로서 유엔 사무총장으로 연임된 가운데 차기 한국 대통령의 후보로 거론되는 반기문 총장이었다.

두 사람의 확실한 공통점은 미국에 대한 의리 보다는 떠오르는 태양과 같은 중공의 최고지도자 시진핑에 대해 미국 정부에서도 경악(驚愕)할 지경으로 애써 보비위 하듯 친근한 언행을 보여준 것이라고 논평할 수 있다. 도대체 전승절에 참석한 박 대통령과 반기문의 속셈은 무엇이었을까?

박 대통령은 자신이 주장하는 구호인 "통일대박"을 위한 남북통일과 북핵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동맹국인 미국 보다는, 또는 러시아, 일본국 보다는 중공의 살권자인 시진핑을 이용하고 앞세워야 한다는 속셈을 노골적으로 국제 사회에 들어 내면서 진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 대통령은 귀국 길에 국제기자들에게 인터뷰를 하면서, 시진핑이 남북통일과 북핵 해체에 대해 더욱 깊이 논의 하기로 했다고 발표 했다. 얼마나 친분이 쌓였으면, 보안 사항 누설 하는 것인가.

박 대통령의 인터뷰는 첫째, 시진핑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외교 발언인가, 의혹이 앞서고, 둘째, 北의 김정은을 격분시켜 전면전은 못되어도 국지전(局地戰)이라도 기습적으로 벌여 "통일대박"의 꿈을 깨게 하는 소위 "깨몽 작전"을 벌이지 않을 수 없게 하는 인터뷰 라고 논평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 남북통일을 싫어할 남녀는 단 한 명이라도 있을까? 나는 단언한다. 하지만 한미동맹은 두 번째이고, 오직 주적인 북과의 군사동맹국인 중공의 시진핑을 설득하여 중공이 군사동맹국인 북에 압력을 넣어, 북핵 해체를 바라는 것은 지독한 비현실적인 몽상(夢想)일 뿐이요, 국제 사회의 조소(嘲笑)거리로 전락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남녀는 부지기수(不知其數)이다. 혹평(酷評)은 시진핑이 미인계(美人計)에 함몰할 자가 아니 라는 논평도 난무한다.

중공은 과거나 현대나 한국에 어떠한 추악한 전사(前史)의 추억을 남겼나?

'6.25 김일성의 남침전쟁' 때 북진 통일을 자나 깨나 구호하던 이승만 전 대통령과 미국이 주도하는 유엔군이 압록강까지 진군하고서도 패퇴를 한 결정적인 이유는 중공군 1백만여 명이 대한민국으로의 통일을 반대하고, 北을 지원하는 전쟁에 참전하게 된 것이다. 그 때, 중공군은 54만 여명이 北을 구하기 위해 죽었고, 중, 경상을 입은 중공군은 역시 부지기수(不知其數)이다. 전사(戰史)를 기억하는 오늘의 시진핑이 한국 여성 대통령의 세치 혀에 설득당하여 한국을 무조건 돕는다고 생각하며 한국 외교를 찬사하는 남녀는, '깨몽' 약을 황급히 삼켜야 되고, 무조건 박 대통령을 향해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를 불러 대는 보비위, 아부족의 처신 이라고 논평 할 수 있다.

시진핑을 앞세워 조속히 북핵을 해체하고, 한국 주도의 통일대박의 축배를 든다는 상상은 자유다.

그 상상을 현실화 하려는 정책을 실행한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천만의 정책이라는 것을 국민은 깨달아야 한다고 나는 주장한다.

한국의 불행은, 남북통일은 남북한의 한국인들끼리 어느 날, "평화통일하자!"고 외치고 손을 굳게 잡는다고 해도 남북평화통일은 절대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北에는 중공, 러시아가 있고, 한국에는 동맹국인 미국과 미국과의 동맹국인 일본이 존재하는 것이다. 주변 강대국들이 큰 맘 먹고 한국 통일을 돕겠다고 나서도 특히 北은 핵을 앞세우며, 한반도에 전통성 있는 국가는 김일성 왕조라는 고집을 절대 고수할 분석이 한반도의 불행이요, 비극이다.

주장의 근거가 과거 신라국이 통일할 때 전쟁으로 한반도 인구 1/5이 죽어야 했고, 당나라, 즉 중국군이 참전하게 되고 결론은 종전 후 신라국은 중국의 식민지, 즉 속방(屬邦)이 되었을 뿐이다. 또 다른 근거로 고려가 한반도를 통일할 때도 전국은 피바다 였고, 결론은 중국을 의미하는 원(元)의 속국이 되었을 뿐이다. 따라서 남북통일에는 평화통일은 있을 수 없다. 남북 무력 충돌로 통일을 하려면 북핵 등으로 한국에만 1천만이 넘는 생명이 떼 주검을 당해야 한다. 남북한이 2천만 가량이 죽어야만 통일이 되는 한국에 남북통일이 왔다고 치자, 이번에는 점령군으로 미국 인가, 중공군 인가, 일본군 인가?

중국 전승절에 참석한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에 대한 새로운 분석의 논평들이 난무한다.

미국 정부가 한국인에 대한 배려 덕택에 유엔 사무총장직을 수행한다는 논평을 듣는 반기문이 중국 전승절에 친중공파(親中共派)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한국 차기 대선주자 중에 가장 많이 거론 되는 반기문이 친중공파 라는 것을 본인 스스로 한국 국민에게 미리 일려 준 것은 국민들의 정치판단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논평할 수 있다. 친중공파가 한국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끔찍한 비극의 서곡일 수 있다.

국민의 숙원인 남북통일은 주변강대국의 정세를 잘 판단하여 때가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미인계(美人計)같은 꼼수에 남북통일은 없다. 강대국이 조율하거나 강대국의 어느 한쪽이 완전히 승리하지 않는 한 평화적인 남북통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 주한 미군이 눈 크게 뜨고 지켜보는 데, 중공에 남북평화통일에 앞장서라고 설득하는 정치 작태를 미국 정부는 어떻게 분석할까?

주한 미군은 남북통일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 박 대통령은 중공의 시진핑에 매달리는 것인가? 주한 미군은 어느결에 통일을 위해 철수해야 하는 걸림돌이 되어 버렸나?

과거 일부 문민 대통령들이 좌파가 되어 미군을 홀대하니 골수좌파인 김기종이 마크 리퍼트 대사를 칼을 들고 기습 살해를 하려는 작태를 보이는 원인이고, 한국 도처에 좌파들의 반미운동이 창궐하듯 하는 원인도 문민 대통령들이 반공 사상을 버리고, 반미를 업 삼아 운동하는 좌파를 지원한 원인이라고 나는 분석한다.

자신의 구호인 "통일대박"을 위해 일편단심 중공의 시진핑에 짝사랑의 구애하듯 정치를 해보이는 박 대통령의 정치 외교는 국제 사회의 웃음거리일 뿐, 대오각성 해야 할 것이다.

중공의 시진핑은 한국과의 장사하는 문호는 크게 열어 주고, 한국이 미국을 배신하고, 중공에 투항하기를 바라도, 내심 北과의 군사동맹을 소중히 생각할 뿐이다.

끝으로, 나는 주장한다. 대한민국이 나날이 국부를 이루면, 통일은 우리가 주도할 수 있다. 박 대통령은 첫째, 대북 퍼주기를 중단하고, 둘째, 국내 안보를 위해서 진력하고, 셋째, 나날히 증액되는 복지국가를 건설해가면, 北은 자연 붕괴되고 통일은 피바다를 초래하지 않고, 온다는 것을 나는 주장한다. 중공 시진핑을 통해 北을 궁지로 몰면 北은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물듯, 北은 한국을 향해 기습으로 국지전을 일으킬 수 있다.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받을 뿐이다.

박 대통령이 진정 국민을 사랑하고, 존중한다면 한미동맹을 귀중히 생각하고, 시진핑을 이용하여 손쉽게 통일대박을 얻자는 정치, 北을 궁지로 모는 정치는 평화 통일은 커녕 국지전의 유혈사태만 초래할 뿐으로 경계해야 한다고 나는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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