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 중인 피에스타 차오루가 화제인 가운데, 차오루가 한국에 오게 된 계기가 눈길을 끈다.
지난달 2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차오루는 "2004년 중국에서 데뷔 싱글을 냈다가 그해 연말 중국 CCTV의 한 음악 프로그램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차오루는 "이듬해 정규앨범도 발표했다. 당시 제 앨범을 프로듀싱했던 작곡가가 최고의 한류스타였던 장나라의 중국 음반에 참여한 인연으로 서울 흑석동 중앙대 아트센터에서 열린 공연을 보러 왔다가 한국에 빠져들었다"며 "평소 한국 드라마, 영화, 음악을 좋아했었는데 중앙대에 와서 '나도 중앙대를 다니고 싶다'는 생각에 2년간 중앙대 어학원에서 공부했다"고 밝혔다.
이후 차오루는 2008년 실기 면접을 통해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합격했고, 재학 중 댄스 트레이너를 통해 현재 소속사인 로엔트리 관계자를 소개받아 2년의 연습생 과정을 거쳐 2012년 피에스타로 데뷔했다.
차오루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다. 중국에서 신인상을 받을 때도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다.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이었는데 상을 받았고 지금도 그저 열심히 한다는 마음뿐"이라며 "고국에서도 좋은 일이 펼쳐질 수 있었겠지만 내가 선택한 일은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한국에서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할 것이고 또 후회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12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가상 부부인 조세호의 집을 찾은 차오루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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