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폭로한 배우 김부선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 가운데, 김부선이 SNS에 게재한 글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김부선은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 주택관리회사를 언급하며 "○○주택관리회사 절대 쓰지 마세요. 3년 전부터 지금까지 전혀 소통이 안됩니다. 그들은 마피아보다 더 무서운 집단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부선은 "엊그제 관리소장 자작극 CCTV에 ○○주택관리회사 회장이란 분께서 전 부녀회장과 전 입대위회장과 전 관리소장과 전 경리와 함께 어떤 서류를 보고 뭔가를 지시하는 걸 봤습니다"라며 "머리털이 섭니다. 진짜 그분이 회장이라면 심각한 일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김부선은 "갑자기 사라진 관리소장. 주택관리사 자격증 보여달랬더니 모두가 못 들은척해요. 성동구청 주택과장만 봤다고 합니다"라며 "주택과장 말은 믿을 수 없네요. 참 놀라운 세상"이라는 댓글을 덧붙였다.
한편 10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척결추진단이 발표한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 공인회계사회, 경찰청과 합동으로 실시된 공통주택 회계감사 결과에 따르면 감사 대상이었던 8991개의 아파트 단지 가운데 무려 19.4%인 1610개 단지가 회계처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폭로한 김부선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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