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화장장 결사 반대 당론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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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화장장 결사 반대 당론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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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문희상 당의장 등, 공개당직자회의 개최

 
   
  ^^^▲ 한명숙 의원, 이상수 후보, 문희상 당의장, 배기선 의원, 원혜영 의원 등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 선대위 제공^^^
 
 

10.26 재선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민감한 지역 현안으로 떠오르고 부천 화장장 건립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19일 오전 9시 역곡동 사무소에서 공개 당직자회의를 열고 ‘화장장 건립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했다.

문희상 당의장, 김덕규 국회부의장, 김혁규 상임중앙위원, 정세균 원내대표, 유시민 상임중앙위원, 한명숙 상임중앙위원, 배기선 사무총장, 원혜영 정책위의장, 전병헌 대변인, 김선미 보건복지위원, 박병석 기획위원장, 김영술 조직부총장, 김현미 경기도당위원장, 윤호중 건교위원, 이인영 의원 등 당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오늘 회의에서 문희상 당의장 등 열린우리당 핵심 지도부는 역곡동 인근 춘의동 화장터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 한나라당 출신 부천시장이 주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장터 건립을 당 차원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저지하기 위해 이를 당론으로 확정할 것을 발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개회를 선언한 문희상 의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부천은 캄캄한 독재정권시절 민주주의를 지켜낸 민주화의 성지로 이번 재선거에 출마한 이상수 후보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부천을 찾아왔을 뿐 아니라 특히 권인숙 양 성고문 사건을 비롯해 노동문제 등 치열한 삶과 생존의 현장에서 인권변호사로 명성을 날린 그 인연으로 다시 부천에 왔다”고 이 후보를 소개했다.

문 의장은 이어 “부천 시민의 최대 민원인 화장장 반대에 대한 열린우리당의 확실한 뜻을 지역주민들에게 약속하기 위해 당지도부 회의를 부천에서 열게 됐다”고 설명하고 “10월 26일은 이 후보를 뽑아 부천화장장 설치 무효의 날이 되게 하자”고 역설했다.

문 의장은 또 “현재 원미구는 화장터 외에도 뉴타운 건설과 교육여건 개선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은 곳으로 이 지역 출신인 배기선 사무총장, 원혜영 정책위 의장과 3선 경력의 이상수 후보로 연결되는 ‘황금트리오’를 구축하여 부천발전을 앞당기자”고 강조하고 “당 차원에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회의를 끝내고 나온 당직자들은 마침 열린우리당의 화장터 건설 반대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정당사무소 앞에 몰려든 역곡동 주민 5백여 명을 대상으로 즉석 유세를 펼치며 당 차원에서 ‘화장터 건설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배기선 의원은 지원 유세를 통해 “한나라당은 역곡을 버렸다”고 단언하고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화장터 저지로 직결된다는 것을 명심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세균 원내대표 또한 “이상수 후보는 여당 내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힘있는 후보다. 당선되면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맡겨서라도 화장터 건설 저지, 뉴타운 건설 등 부천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협조하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열린우리당은 19일 화장장 건립 반대 당론 결정에 이어 24일 오후 3시 부천역에서 화장장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화장장 반대 투쟁위원회는 지난 15일 <화장터를 확실하게 막아줄 후보의 당선과 부천화장터 투쟁위원회의 입장과 계획!>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화장장 건립을 막아내기 위해 반드시 투표에 참가할 것과 함께 화장장 반대 후보자에게 투표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10월 7일 현재 화장장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는 춘의동과 역곡1·2동의 선거인수는 3만8천318명으로 전체 선거인수의 1/3을 차지, 당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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