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친환경무상급식 시행 5년 차를 경과하면서 친환경무상급식의 만족도와 개선점 등 학교급식 관계자(학생, 학부모, 교사)의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학교급식에서 가장 중요한 우선 순위를 묻는 문항에서 급식 관계자 모두 ▲안전한 식재료 ▲철저한 위생관리 ▲식생활 교육 순으로 응답했다.
친환경 무상급식 예산 지원을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서대문구가 부담하고 있음을 알고 있느냐는 설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78.3%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70% 이상으로 돼 있는 친환경 농산물 권장사용 비율에 대해서는 학생의 42%, 교사 67.9% 및 학부모 62.3%가 각각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친환경 무상급식 만족 이유로 응답자 모두 ‘안전한 식재료’를 1순위로 손꼽았다.
반면 불만족 이유로 ‘음식의 맛’을 들었다. 이는 무첨가물, 저염식, 친환경 원재료 사용과 조리법, 단체급식 식단의 한계, 배식 환경, 개인의 식성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이후 좋아진 점으로 교사, 학부모 모두 ‘급식의 안전성’을 꼽아 응답해 학부모, 교사 모두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음을 나타냈다.
따라서 식재료 검수, 생산자와의 직거래 및 공동구매, 현장 모니터링, 잔류농약, 방사능, GMO, 화학첨가물, 중금속 검사를 위한 관심이 꾸준히 지속돼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대문구는 2015년 12월 서대문구 28개 초·중학교에 설문지를 배포한 후 방문 수합했으며 급식 관계자 총 795명이 응답했다. (학생 350명, 교사 156명, 학부모 28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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