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첨단 요격시스템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THAAD)의 한국 배치 협의를 1~2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은 당초 약국간의 협의 추진 방법에 대한 약정서를 23일에 체결하려 했으나, 이 같이 연기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 같은 연기 방침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의 23~25일 미국 방문을 염두에 둔 것으로,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것 아니냐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왕이 외교부장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하고, 북한의 핵실험 및 사실상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제재 결의안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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