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식어가 부족한 팔방미인, 배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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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식어가 부족한 팔방미인, 배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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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빛을 넘나드는 팔색조 여자

^^^▲ 배유정MBC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스튜디오에서
ⓒ 뉴스타운 남일우^^^


오후 7시30분 7층 MBC 라디오 스튜디오에서는 생방송으로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이라는 프로 그램이 진행중이었다. 시사 프로그램으로는 손석희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MBC에서는 막강한 파워를 지닌 방송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김미화씨가 진행을 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배유정씨가 진행을 한다. 어렵게 어렵게 배유정씨를 만날 수 있었다.

* 많이 바쁘실텐데 어려운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유정씨 하면 많은 것이 떠오릅니다.
동시통역사, 영화배우, 라디오 진행, 아나운서 등... 요즘 중점적으로 하고 계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요즘은 라디오 "세계는 지금 그리고"를 주말에 하고 있고요. 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어요.

* 배유정씨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요?

너무 바쁜 생활을 합니다. 방송과 강의 등 정말 24시간이 모자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 주말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지내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평일에 바쁘다보니 가족에게 너무 소홀히 한 것 같아서 될 수 있으면 가족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 EBS 시네마 천국에서 MC로 활동하고 있으신데, 영화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배유정씨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던 영화가 있다면 어떤 영화가 있을까요?

중학교때 본 스타워즈가 저를 성숙시켰죠. 세상에 저런 영화가 있다니... 그때는 참으로 경이적이었어요.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영화였죠.

* 배유정씨 프로필을 보면 통역일을 하다 연극 영화과로 다시 들어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기가 하던 일과는 다른 분야로 다시 시작하는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특별히 연극과로 다시 들어간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지요?

친구와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의 적성이 무엇인가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통역사가 되고 보니 자신감이 생겼고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서 연극을 하게 되었어요.

* 연극학과로 가서 자기에게 더 나아진 점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요?

저 자신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되었어요. 연극은 자신의 삶을 연극에 투영시키는 역활도 하는데 오히려 연극을 통하여 저를 투영해 보는 계기가 되었고 제가 참 많이 부족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캐릭터에 매치되기 위해서는 먼저 제가 캐릭터와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가장 힘들어요.

*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닌, 주위의 환경이나 어떤 이유로 인해 그냥 주저 않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인생에는 정석이 없다는 것입니다. 정도는 각자의 생각과 행동에 제약을 두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 배유정씨는 TV나 라디오에서 활동을 다양하게 많이 했었고, 지금도 하고 계신데, TV에서의 활동과 라디오의 활동 등 서로서로 다 장단점이 있을거 같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디오는 들려주는 것이고 TV는 보여주는 것이잖아요? 라디오 보다는 TV가 신경을 많이 쓰게 해요.
저는 화장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TV는 외모에도 많이 신경을 써야되고 자세나 행동에 많은 신경이 쓰여요. 편한 것은 라디오 이지만 매력은 TV가 더 많은 것 같아요.

* 그럼 개인적으로 어느 분야가 자신에게 잘 맞다고 생각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저는 희극을 하고 싶습니다. 비극은 너무 슬프잖아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고 삶에 대한 희망을 주고 싶어요. 저는 멜로를 잘 안봐요. 멜로를 보다보면 환상이 생기고 너무 빠져들다 보면 제 자신이 주체할 수가 없어요. 눈물도 많이 흘리고요.

^^^▲ 배유정
ⓒ 뉴스타운 남일우^^^
* 예술 분야의 MC를 많이 맡아서 진행을 했던 만큼, 예술에 관해서 자신만의 보는 관점이나,
생각하는 기준이 있을 것 같은데 특별한 자기만의 기준이 있는지요?


저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예술에 대해 많이 접하게 되었어요. 그러나 정말 예술에는 문외한 이에요. 친구들에게 언젠가 피카소의 그림이 정말 아름답냐고 물어 본 적이 있어요. 친구들의 말이 아니래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모든 예술은 자신의 시각이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어요. 자신이 보기에 좋으면 좋은 거라고 생각해요.

* 미술,공연,영화 등등 다양한 예술 분야중에서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있으신지요?

모든 것을 완벽히 알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특별히 좋아하는 것은 없어요. 기분에 따라 또는 생각에 따라 미술이 좋을 때도 공연이 좋을 때도 또는 영화가 좋을 때도 있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연극에 관심이 많이 가죠.

* 국제회의 통역사가 갖추어야 할 자질은 무엇인지요?

위에도 말했듯이 외국어와 국어의 중요성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에 빨리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어 집니다. 그리고 새로운 분야의 용어를 빨리 습득할 수 있는 능력, 순발력 이라고 해야 하나요? 다른 사람 앞에서 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외향적인 성격과 약간의 배짱도 필요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 국제회의 통역사 배유정과 MC배유정 중 더 애착이 가는 수식어가 있다면?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있냐는 질문과 비슷한 거 같습니다. 저에게는 통역사의 일도 방송 진행자로서의 일도 다 소중하고 또한 제가 좋아하는 일이기에 지금껏 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제가 사회에 첫 발을 낼 수 있게 해준 통역에 조금은 더 애착이 생기는 거 같습니다.

* 아직 솔로인신데 결혼을 하신다면 연상, 연하 어느 쪽이 좋으신가요?

둘다 좋아요. 지금이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런 것은 신경을 쓸 나이가 아니죠. 그런데 너무 바쁘다 보니 좋은 사람을 만날 시간이 없어요.

* 제가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배유정씨의 프로 정신을 칭찬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자신의 생각하는 배유정씨는 어떤 분인지요?

저는 정말 많이 부족해요. 거절을 잘 못해서 힘들고 너무 바빠요. 맺고 끊는 것을 앞으로는 확실히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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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한번 2005-10-11 11:02:27
아직 미혼 이라니...
뉴스타운에서 공개 구혼을 한번 추진해 주신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늦게 결혼하면 중고차 밖에 없을 텐데...


나도 펜 2005-10-11 16:47:51
아니..이렇게 아름답고 훌륭한 여인이 있다니..
한번 만나 뵙고 싶군요!!


익명 2005-10-11 16:48:44
정말 멋 쟁이네...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 사귀어 보고 싶은 여성 같다.


애독자 2005-10-11 16:49:23
반갑습니다.
배유정씨....

뉴스타운을 통해서 자주 보고 싶군요!!

독자 2005-10-11 16:50:23
정말 수식어가 부족한 미인 이군요.
많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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