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 시스템 사업자 한국로터리서비스(KLS)를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5일 공동대표 남모씨가 증거인멸을 시도했을 가능성을 놓고 KLS 관련자에 대한 광범위한 통화내역 조회에 들어간다.
KLS는 8월 말 이후부터 검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사업자 선정비리 및 로비의혹, 로또관련에 관한 각종 의혹을 숨기는데 혈안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검찰은 추측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KLS 관련자들의 최근 통화내역 분석에 들어가며, 회계법인이나 로또비리 의혹에 연루된 인사의 통화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또한, KLS 관련자 계좌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이 포착될 때마다 관련자들을 소환해 자금 거래내역을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또, 최근 국민은행 전 복권사업팀장 이모씨를 소환해 로또복권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KLS측으로부터 금품로비를 받았는지에 대한 의혹을 집중조사하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