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에 출연한 방송인 서정희의 이혼 전 유언장이 다시금 화제다.
서정희는 지난 2008년 방송된 CBS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해 남편 서세원에 대한 사랑이 드러나는 유언장을 공개해 시선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서정희는 "내가 오늘 죽는다면 나는 가족들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라며 말문을 열었다.
서정희는 "주님, 저의 남편을 부탁할게요. 제가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게 해 주시고 늘 성품 때문에 힘든 거 아시죠? 그러나 그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신 것도요"라며 "전 이 남편을 두고 먼저 갈 수 없어요. 저 없이 아무것도 할 것 없을 것이에요"라고 전했다.
이어 서정희는 "손톱은 누가 깎아 주나요? 옷은 누가 챙기고 잠은 누가 깨우고 화나면 누구한테 화낼 수 있나요?"라며 "남편을 너무 사랑해요. 이 세상에 태어나 내 마지막 날까지 후회 없었던 일을 생각하면 남편과 결혼한 일"이라 밝혔다.
서정희는 "힘든 세월도 있었지만 우리 둘이 있기에 견딜 수 있었죠"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서정희는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서세원과의 이혼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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