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국교단절을 선언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번에는 25년 만에 이라크(Iraq) 수도 바그다드에 ‘대사관’ 문을 다시 열었다.
이라크 외무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임명한 타메르 알 사브한 신임 대상[ 대한 신임장을 승인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라크 관리들은 14일(현지시각) 사우디와 이라크 양국 관계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이라크와 독재자 사담 후세인이 쿠웨이트를 침공한 뒤 지난 1990년 바그다드 주재 자국 대사관을 폐쇄했었다. 이번 이라크 주재 사우디 대사관 문을 다시 연 것은 이라크와 걸프(gulf)지역 아랍국가들 사이에 관계 개선의 신호로 풀이되고 있다.
이슬람 수니파 지배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라크가 시아파 지배국인 이란과 너무 가깝게 지내는 점을 고려 한 것으로 보인다. 수니파 아랍 국가들의 역내 주요 경재상대 국가가 바로 시아파의 이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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