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생 416명, 해외 자원봉사-배낭여행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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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학생 416명, 해외 자원봉사-배낭여행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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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후 영남대 사범대학 강당에서 제30기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뉴스타운

영남대 학생들이 올해 시작과 함께 세계 곳곳을 누빈다.

겨울방학을 맞아 영남대 학생들은 학기 때보다 더 바쁜 방학을 보낼 예정이다. 영남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방학을 이용해 다양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겨울방학에도 영남대 학생 416명이 세계 곳곳을 누빈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29회에 걸쳐 2,26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해외자원봉사단’은 대표적인 해외 파견 프로그램이다. 영남대는 이번 겨울방학에도 제30기 해외자원봉사단 80명을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인도 등 4개국에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6일 오후 3시 영남대 사범대학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10일부터 24일까지 보름간 총 4개 팀이 각 국에 파견된다. 

이번에 파견되는 봉사단은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과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기간 중, 초등학교 내 노후 시설 보수, 벽면 페인트칠 등 교육환경개선 활동뿐만 아니라, 미술, 체육 등 다양한 교육팀을 구성해 바람개비 만들기, 그림 그리기 등 예체능 교육은 물론 한국전통놀이 배우기, 태권도 및 한국어 교육 등을 통해 한국문화 전파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30기 해외자원봉사단에서 캄보디아팀의 팀장을 맡은 박성훈(정치외교학과3) 씨는 “학교 지원으로 가는 해외봉사활동은 처음이어서 무척 설렌다. 2주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현지 학생들과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우리나라와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오겠다”면서 “졸업할 때까지 학교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해외파견 프로그램에 참여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영남대에서 지원하는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으로 '윈도우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를 빼 놓을 수 없다. ‘윈도우 투 더 월드’는 학교와 관련된 주제를 찾아 떠나는 배낭여행 프로그램으로 매번 경쟁률이 3대 1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왕복항공료 등을 학교에서 지원한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2,000여명이 세계를 누빈 데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도 101명이 2~3명씩 팀을 이뤄 유럽, 미국, 호주, 일본, 중국 등 세계 곳곳으로 배낭여행을 떠난다.

'OPP'(Outbound Pilot Program)도 영남대가 자랑하는 교비지원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유학에 관심이 있는 1, 2학년 재학생을 선발해 학기 중 7주간 집중영어교육을 실시한 뒤 방학동안 해외영어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3학년부터 지원 가능한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에 대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하는 것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OPP는 지금까지 1,360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이번 겨울방학에도 OPP를 통해 122명이 4주간 필리핀으로 파견된다.

이 밖에도 해외 문화탐방, 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도 113명이 해외로 파견되는 등 총 416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이번 겨울방학 동안 세계를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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