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교수 걸려도 여전히 국비지원?
스크롤 이동 상태바
비리 교수 걸려도 여전히 국비지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에 대한 국감 첫날

 
   
  ^^^▲ 질문을 하는 권철현 의원
ⓒ 뉴스타운 이경헌^^^
 
 

국감 첫날인 22일 오후 2시부터 속개된 국정감사에 앞서 한나라당 권쳘현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교육부에 9월 8일에 자료를 요구했으나, 어제(21일) 오후에야 자료를 받았다며 더욱이 신문(동아일보)에 자료의 내용이 공개됐다며, 물타기 내지는 물 먹이기 작전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에 김진표 교육부촐리는 답변을 통해 CD-ROM으로 제출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며,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직원들 중 누구도 흘린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지병문 의원(열린우리)은 2004년도 비리로 감사 지적을 받은 교수가 2005년도 또 지원 받았다며, A교수는 1년에 여러 부처에서 총 17건의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다고 따져 묻자 김 부총리는 "처음 알았다"고 답했다. 이에 지 의원은 설령 몰랐다손 치더라도 사후에라도 취소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부총리는 민간연구의 경우 이런 문제가 생긴다면서 앞으로 정보공유 등을 통해 시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은 전직 경제부총리 출신답게 예산으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열린우리당 조배숙 의원은 논술과열과 관련해 논술 교사 중 무자격자가 많고, EBS 논술의 경우 첨삭지도시 면전에서 지도하지 못해 문제라고 지적하자, 김 부총리는 답변을 통해 대학이 논술을 본고사 수준이 아닌 논술로만 활용한다면 무관하다며, EBS 논술의 경우 인터넷을 통한 첨삭지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실험실 폭발 사건을 나열하며 안전 부실을 지적하자, 지난 1999년 서울대 폭발사고 이후 안전지침을 마련 해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권쳘현 의원은 부산에 위치한 한국과학영재고가 과학기술자 양성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못 살리는 등 엉망이라고 지적하며, 1곳도 제대로 운영 못 하면서 각 시도에 과학영재고를 만들어서는 망한다고 강한 어조로 경고했다.

이에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엉뚱한 답변만 되풀이하자 결국 권 의원이 김 부총리의 답변을 가로막기까지 했다.

또,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은 서울대 공대 수시모집 문제에 수학 올림피아드 문제집에 실린 문제를 3문제나 그대로 출제했다고 폭로하며 서울대에 대한 특별감사를 요구하자, 부총리는 자료를 받아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얼마전 뉴스 등을 통해 뉴스가 되어던 학교급식 문제에 대해 최순영 의원(한나라)이 기초자치단체는 WTO와 무관하다며 시정을 요구하자 김진표 부총리는 "가능하면 우리 농산물.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열린우리당 최재성 의원은 사립대 이월적림금이 엄청남에도 불구하고 자꾸 등록금을 올린다는 문제를 지적했고, 한나라당 임태희 의원은 자꾸 영화에서 교복 입고서 싸우는 장면을 내 보내는건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오전에 문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교육부로 답변을 떠 넘긴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 역시 교육부 역시 문제는 인정하면서도 답변은 서울시교육청에 떠 넘겼다.

이 문제 외에도 백원우 의원(열린우리)은 영남대학교 설립목적에 '교주(校主) 박정희'라는 표현이 나온다며 대학이 대체 개인의 사유재산이냐고 이의를 제기해 한동안 장내가 술렁이기도 했다.

또 교육부와 서울대의 갈등을 설명하며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이 "부총리는 대학 평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김 부총리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맹 의원은 교원 성폭행, 성추행 등 성관련 문제로 징계 받은 건수가 많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열린우리당 이인영 의원은 "지난해 국감이후 학제개편 위해 한 일이 무엇이냐?"고 묻자 김 부총리는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전문가 대상으로 조사결과 70% 이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