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지금 불안하다.
금년 추석의 차분한 분위기는 활기를 잃은 우리의 현주소이다. 북쪽은 핵을 토닥거리며 우리를 등쳐먹는 것이 그들의 오래된 전략이다. 남쪽의 노무현 정권은 남북공조라는 테두리에 갇혀 놀림 받고 있을 뿐이다.
그의 “빈부격차 줄이기”로 요약되는 내치용 칼질 역시 역으로 빈부 양극화를 더욱 불렀을 뿐이다. 따라서 최근 한 여론조사는, 당연한 귀결이지만, 다섯 명중 네 명이 노무현에게 등을 보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갈수록 국민 대다수로부터 불신 받고 있는 셈이다.
아직도 차기 대선까지는 2년여 남았다. 그때까지 심약한 민초들은 누구의 깃발을 보고 따라가야 하나. “조금만 참아라, 여기 준비된 대통령이 나간다.” 이렇게 외칠 정치 또는 사회집단이 어떤 지도자를 중심으로 들어나야 할 시점이다.
고건은 차기 대선후보로서 여론의 선두주자이다. 그는 안정감 있게 지속적으로 30% 안팎의 지지를 받아왔었다. 2위 그룹이 20% 밑으로 겉도는 것에 비한다면, 고건은 확실한 차기 대통령 깜으로 부상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우리의 고건은 참으로 능력을 갖춘 지도자인가?
고건은 이제 발가벗고 앞으로 나서라. 그리고 자기의 약점도 솔직하게 내어놓고 우리로 믿을 수 있게 하라. 고건은 그와 함께 일할 주변 인재들을 들어내라. 그들이 노장청(老壯靑)은 물론 여성까지 하나의 벨트로 묶어낼 수 있음을 보여라.
고건은 지도력의 핵심으로 시민교육모델, 경제발전모델, 통일과정모델, 대외신용모델 등을 각각 명쾌하게 제시하라.
국민들은 진정 21세기의 대한민국을 이끌 강력한 지도자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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