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고속도로 구간별 정체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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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 고속도로 구간별 정체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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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만 5천여대 서울로 추가진입 밤 늦게까지 정체 이어질 것

올 추석이 짧은 연휴인 관계로 귀경 차량들이 삽시간 몰려들면서 18일 저녁 전국의 고속도로 곳곳이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비교적 복잡했던 하행선은 상황이 많이 나아진 반면, 상행선은 경부선 죽암에서 안성부근 73km구간이 정체되고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서 서서울요금소까지 26km가 정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서울 방향으로 당진에서 팔곡분기점까지 56㎞ 구간과 해미에서 서산까지 10km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 방향 강천에서 마성까지 57㎞ 구간과 신갈에서 북수원까지 10㎞ 구간에서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이 같은 지체현상으로 (승용차 기준) 서울까지 오는데 걸리는 시간을 보면 부산에서는 9시간, 광주에서는 7시간, 강릉에서는 5시간, 대전에서는 6시간 정도로 평소 주말보다 서너 시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금까지 차량 21만대가 서울로 들어왔고, 이날 하루 32만 5천여대가 서울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며 “밤 늦게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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