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현대모비스, "세계 100대 OEM 자동차 부품업체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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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현대모비스, "세계 100대 OEM 자동차 부품업체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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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철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뉴스타운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3대 핵심모듈인 샤시모듈, 칵핏모듈, FEM 등을 생산하여 현대·기아자동차 등에 직서열 공급하는 모듈 및 부품제조사업과 국내외에서 운행 중인 모든 현대·기아자동차에 소요되는 보수용부품의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A/S용 부품사업, 그리고 보험 및 보험사업과 관련된 자산운용 등을 영업목적으로 하는 금융업(보험업)을 영위하고 있다.

독일, 미국 등 자동차 강대국 보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은 세계 5위의 생산 대국으로 발돋움하였고, 기술 수준 또한 주목받는 수준에 이르게되었으며, 이제는 국가의 기간산업을 넘어 국가 경제의 기틀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자동차 산업은 국가 경제 대리전'이라고 할 만큼 각국이 사활을 걸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그 가장 큰 이유는 자동차 산업이 한 나라 산업의 바로메타이며, 부품 산업은물론 수출, 경상수지, 고용 등에 이르기까지 국가 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연관 산업의 파급효과가 대단히 크고 산업의 총체적 수준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전방산업인 완성차 제조업과 더불어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자동차 부품산업은 후방산업인 소재, 전기, 전자 산업 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산업으로 수출, 경상수지, 고용 등에 이르기까지 국가 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연관 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대단히 크고 산업의 총제적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에 각국 정부는 자동차산업 부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자동차산업 환경은 안전규제의 강화 추세에 따른 친환경 그린카 개발과 (샤시-안전)시스템 통합으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미래 지능형 고안전 자동차(ASV, Advanced Safety Vehicle) 개발로의 패러다임 전환, 중국·인도·브라질 등 신흥시장의 부상 등으로 더욱 복잡해지고 급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린카의 핵심 원천기술 확보, ASV의 시스템 통합 핵심기술 확보, 부품 전장화, FTA를 활용한 수출 확대, 완성차업체-협력업체 간 동반성장, 노사안정을 통한 생산성향상, 품질 경쟁력 확보 등에 전력할 필요가 있다.

2014년 우리나라의 국내 자동차 생산은 452만대로 10년 연속 세계 자동차 생산국 5위 자리를 지키며 세계 자동차생산 비중의 5.0%를 차지했다. 이는 엔저로 인한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차 출시 등으로 인한 내수 확대로 생산이 소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자동차의 국내외 총생산은 800만대로 2013년 756만대 대비 5.8% 증가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2014년 해외생산 비중은 처음으로 해외생산 비중(51.0%)이 국내생산을 넘어선 지난 2012년 대비 4.1%p 높아진 55.1%로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진출 및 투자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미국, 인도 및 유럽 등에 주요생산거점을 확보하고 현지생산을 확대하면서 현지시장 밀착형 경영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물류비용과 부대비용을 줄임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2008년 중국 베이징 2공장과 2009년 체코 노소비체 공장을 완공한 데 이어 2010년 미국 조지아 공장을 준공하였고, 2010년 완공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 이어 2011년 완공한 중국 베이징 3공장, 2012년 브라질 상파울루피라시카바 공장을 완공해 아시아·유럽·북미와 남미를 아우르는 '글로벌 생산벨트'를 완성하게 되었다.

▲ ⓒ뉴스타운

2014년말 현재 국내 완성차업체 7개사(현대·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대우버스 및 타타대우)와 직접 거래하고 있는 1차 협력업체수는 2013년(898개사) 대비 2.1% 감소한 879개사이며, 이중 대기업이 2013년(229개사) 대비 2개사 증가한 231개사(26.3% 비중), 중소기업이 21개사 감소한 648개사(73.7% 비중)다. 2014년도 자동차 부품산업계 총매출액은 국내 자동차 생산 증가 및 부품 수출 증가 등으로 2013년 대비 2.5% 증가한 76.7조원이었으며, 이 중 신차 제조에 사용되는 목적으로 완성차업체에 공급한 OEM부품의 공급실적은 총매출액의 67.8% 수준인 약 52.0조원에 달하며, 보수용(A/S)으로 4.1% 수준인 3.1조원 및 수출용으로 28.1% 수준인 21.6조원의 공급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한국의 자동차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진출국가도 많아지고 품질과 기술도 세계수준으로 올라가고 있으며 세계 자동차 판매시장 수요 또한 증가세에 있는 만큼,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 또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생산 증가 및 그에 따른 동반성장,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비중 확대, 국가 간 FTA 등의 긍정적 이슈를 통한 글로벌 성장이 기대된다.

지난해 한국의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시장여건 변화에도 불구하고 완성차업계와 부품업계 간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동반성장 지원과 협력, 안정적인 공급에 힙입어 글로벌 판매 증가세를 이어왔고, 금리나 환율,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국내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지만, 엔저 지속에 따른 수출경쟁력 하락과 수익성 악화, 수입차의 내수시장 잠식, 통상임금과 비정규직 문제 등 노사현안, 선진시장의 환경 및 안전 규제 강화 등 당면과제는 향후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

글로벌 자동차시장은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의 판매 비중이 전체의 50%를 넘어서면서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판도가 선진시장에서 신흥시장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고, 연비 및 온난화가스 규제 대응 차원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개발과 양산 경쟁이 보다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자동차의 전자화 추세가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완성차업계와 부품업계 모두가 품질에 대한 무한책임 의식 강화, 기술개발(R&D) 투자 확대 및 원가의식 제고와 비용절감을 통한 시장여건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로 지속가능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대형화', '전문화'의 기치 아래 전 세계 자동차산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변화의 바람은 자동차 부품업계에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전 세계 완성차업계에 일고 있는 '플랫폼 통합'과 '모듈 및 부품 공용화' 등 주요 트렌드에 걸맞는 대형 부품전문사의 출현이 우리에게도 요청되고 있는 것이다. 해외 선진업체들과의 생존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통합(인수·합병)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과 동시에 경영권을 방어해 가야 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문화'로 내실을 다져가면서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원천기술 및 독자적인 기술개발능력의 확보로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2006년, 사상 처음으로 '세계100대 자동차 부품업체'에 선정되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인 'Automotive News'가 '세계 100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자동차 부품업체' 경영정보를 정리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연결회사는 완성차업체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OEM 매출액을 기준으로 2014년 274억 달러로 전년비 11% 증가하여 2년 연속 6위에 올랐다.

완성차의 제조공정에 부품을 공급하는 '모듈 및 부품제조사업'과 국내외에서 운행되는 현대·기아자동차에 보수용 부품을 공급하는 'A/S용 부품사업'으로 크게 2개 사업부문을 영위 중인 연결회사는 지난 3분기 누계기준 26조 309억원의 매출액, 2조 6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국내외 SUV 등 고사양 차종 판매 증가, A/S용 부품 판매 호조로 1.6% 증가하였으나, 중국지역 판매 감소 및 이종통화(유로, 루블 등) 약세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7.8% 감소했다. 그러나, 연결회사는 모듈 및 부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실적 개선은 물론 수익성을 최대한 방어해 나갈 것이다.

연결회사는 기본적인 품질경쟁력을 확고히 하는 한편, 치밀하게 수립된 기술개발전략에 따라 글로벌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미래의 첨단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 아래 현재 강점을 가지고 있는 모듈 및 부품제조사업과 A/S용 부품사업은 끊임없는 품질 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해 후발 주자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전장부문을 강화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함과 동시에 전장 및 안전제품 등 관련 핵심부품사업을 확대운영 할 계획이다. 연결회사의 모듈 및 부품제조사업은 3대 핵심모듈의 조립과 이에 공급되는 핵심부품(ABS/ESC, 에어백시스템, MDPS, 램프, CBS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며 자동차의 안전성, 편의성 및 승차감 등을 고려한 제품의 생산을 최우선 목적으로 하고 있다.

모듈 및 부품제조 사업부문에서는 현대·기아자동차의 글로벌 생산·판매목표를 차질 없이 근접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생산거점의 단계적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국·미국·유럽·인도 등 기존 지역 현지공장의 제품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중국 베이징 3공장 및 브라질 공장에 이어 터키 공장도 차질없이 완공하면서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8개국 14개 공장에 이르는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보하였다. 

또한, 연결회사는 ESC 의무장착 법제화(유럽: 2011년, 국내: 2012년), 현대·기아자동차의 측면에어백(SAB, CAB) 기본장착 추세(국내), 택시 정면에어백(DAB, PAB) 의무장착 시행(국내: 2014년 8월) 등 안전·전장·친환경 핵심부품의 확대적용 추세에 발맞춰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핵심부품에 대한 독자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연료전지 시스템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부품기술도 선점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기존의 오디오·내비게이션·텔레매틱스 등 멀티미디어 전장부문에서도 다양한 미래 소비자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접목해 정보와 오락기능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시스템으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치열한 '그린카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부품업체 역시 그린카 핵심부품 사업에 미래가 달려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결회사는  '친환경·고연비' 기술 확보를 통한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2008년 말부터 친환경자동차(하이브리드차(HEV), 전기차(EV), 수소연료전지차(FCEV) 등)용 핵심부품 사업을 개시하였다.

연결회사는 핵심부품인 전기구동모터 및 HPCU(하이브리드 전력전자제어장치), BPA(배터리 패키지 어셈블리)를 생산하여 2009년 7월부터 현대·기아자동차에공급하기 시작하였으며, 2013년 쏘나타(YF), K5 등 중형차급용 하이브리드시스템 공급과 더불어 그랜저(HG), K7과 같은 준대형 차급용 하이브리드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핵심부품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용부품 가운데 기능 기여도 부문에서 8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핵심적인 것들로, 이들은 하이브리드 자동차뿐만 아니라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연료전지차 등 미래 친환경차에도 함께 적용할 수 있는 공용품입니다. 이에 연결회사는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완벽한 품질시스템의 검증하에 전 생산공정을 독자기술로 양산하고 있다. 

연결회사는 이러한 하이브리드 기술개발을 통하여 지난 2013년 3월부터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연료전지모듈, 구동모터, 전력제어기, 배터리시스템 등 핵심부품 양산에 돌입하였다. 연결회사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부품개발 및 생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연구개발 관련 인원도 확충하였다.

해외 완성차 메이커를 대상으로 한 해외사업 확대는 당사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Top부품회사로 질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 성취해야 할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이며, 이를 통하여 현대·기아자동차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탈피하여 안정된 고객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균형 잡힌 매출구조로 전환할 것이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선진시장, 보급형-Low Cost 로 이어지는 시장 및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시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제품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당사는 현대·기아자동차의 해외 생산거점 확대에 발맞추어 북미, 유럽, 중국에 핵심부품 생산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한 물류비 절감, 환율리스크 축소, 현지 고객 대응력 증가로 당사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부품공급 확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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