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7일 오전 9시20분을 기해 서울, 경기일부 지방에 기압골의 영향으로 최고 100mm이상의 비가 예상 된다며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또 이날 경기도 가운데 "안산ㆍ성남(9시40분)" "안양ㆍ구리ㆍ남양주ㆍ군포ㆍ하남ㆍ양평(10시40분)" "과천ㆍ수원ㆍ오산ㆍ평택ㆍ의왕ㆍ용인ㆍ이천ㆍ안성ㆍ화성ㆍ여주ㆍ광주"(11시40분) 지역에 각각 호우주의보를 내릴 예정이다.
서울을 비롯한 이들 지역에 오전 8시55분까지 내린 비는 10∼50㎜며 오늘 밤까지 20∼60㎜의 비가 더 내려 총예상강수량은 60∼100㎜가 될 전망이다.
17일 오후부터는 충청도 이남 지방까지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에 걸쳐 비가 오다 추석날인 18일 오전부터 갤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측은 "일본 남쪽의 따뜻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계절적 요인으로 발생한 대륙의 찬 기단이 만나면서 기압골을 형성해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다"며 "내일 오후에는 전국이 구름이 끼어 보름달은 일부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집중호우에 따른 비 피해와 귀향길 교통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서울ㆍ경기지역의 집중호우에도 항공편은 오전 9시 현재까지 결항편은 없다고 김포공항측은 밝혔으나 육상교통은 혼잡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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