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이 꿈꾸는 '서울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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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이 꿈꾸는 '서울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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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시위꾼 천막은 되고, 광화문 광장 태극기 게양은 안 돼

▲ ⓒ뉴스타운

광복 70주년 대표 기념사업인 ‘광화문 광장 태극기 게양사업’과 관련해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태극기를 걸 수 없다고 국가보훈처에 통보했다.

이러한 서울시의 결정에 많은 국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SNS 등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서울시에 대한 비난은 국민 감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어서 심각함까지 보여주고 있다.

먼저 서울시 땅이니 국기 게양대를 설치할 수 없다는 박원순 시장에게 묻는다. 광화문광장에 국기 게양대를 설치 할 수 없다는 시장의 정신이 온전한 상태 인가. 아무리 좌파 시장이라지만 태극기에 대한 존경심과 사랑은 대한민국 국민인 이상 같아야 한다고 본다.

시장 스스로가 서울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분리하는 것은 서울시민을 완전히 무시한 독재적 발상이다. 더욱이 국민 87.3%가 광화문광장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는 데 찬성하고 있는 여론까지 무시한 것은 몰매 맞을 일이다.

박 시장이 생각하는 서울시는 뭔가. 좌파에게는 한 없이 아량을 베풀고 여타 시민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 이율배반의 도시를 만들 참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온전한 생각을 가진 서울시장이 아닌 것 같다.

태극기가 꼴 보기 싫으면 싫다고 하고, 아니면 박근혜 대통령이 미워 태극기를 미워할 수 밖에 없다고 남자답게 말해야 하는 것 아닌가. 기껏 핑계를 댄다는 것이 “태극기 상시 설치는 시민들 정서에 맞지 않고 주변 경관과도 어울리지 않는다.”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린가. 시민들 정서에 맞고 안 맞고는 이미 여론조사에서 엉터리로 밝혀 졌다. 국민 87.3%가 찬성하고 있다. 주변경관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변명도 소가 웃을 일이다. 박 시장의 눈에는 추잡스런 15개의 세월호 천막은 아름답고 태극기는 거추장스럽다는 말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아무리 따져 봐도 박 시장의 머릿속에는 온통 태극기에 대한 미움으로 가득 차 있는 것 같다. 이게 병이 아니고 뭔가.

박 시장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야권의 후보로 대권에 나설 수도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큰 문제가 생겼다.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대통령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될 사람이다. 태극기에 대한 생각이 이러할 것인데 애국관은 물론 국가에 대한 충성심, 자긍심도 의심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금 박 시장이 하는 꼴을 보아서는 역사 이래 최대의 독재자를 보는 것 같다.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는 대한민국 일부가 아닌 다른 독립된 서울공화국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어떻게 서울시를 책임지는 시장이 국가와 서울시를 분리해 ‘네 것 내 것’ 따지려 하는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이렇게 따지려면 본인의 행동거지가 비난 받지 말아야 한다. 박 시장이 말하는 광화문광장은 서울시 소유에 앞서 대한민국의 심장부이기도 하다. 즉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공간인 것이다. 하루에도 수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붐빈다. 그런 장소를 서울시는 지난 1년 반 동안 세월호 시위꾼들에게 배려했다.

그것도 모자라 천막 15개를 쳐주고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라고 수리까지 손수 해주었다. 열 받은 수많은 국민들과 서울시민들이 아우성치듯 세월호 천막 철거를 촉구했지만 소귀에 경 읽기였다. 지금껏 일절 손을 대지 않고 있다.

박 시장도 두 눈이 있다면 똑똑히 보았을 것이다. 태극기가 도시 미관을 해치는지 세월호 천막이 도시 미관을 해치는지 왜 구분조차 못하느냐 말이다. 솔직히 말해 세월호 천막은 서울시민을 위한 것도 아니다. 전혀 다른 지자체인 안산시민들의 집회 장소인 것이다.

국기 게양대 설치 거부 논리라면 당연히 세월호 천막도 철수 하고 시위꾼들도 몰아내야 한다. 그래야만 국가보훈처의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 거부가 이치에 맞는 것이다.

아무리 막되 먹은 서울시라고 하지만 “정부서울청사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같은 국가 소유 시설 부지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은 너무도 터무니 없는 저능아적 발상이다.

박 시장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올 여름 발생한 메르스 사건을, 박 시장의 논리대로라면 서울시에서 발생한 것이니 이것도 전적으로 서울시가 책임져야 하고, 앞으로 서울시에서 일어나는 각종 대형 재난사고 또한 서울시가 책임져야 한다.

입에 단 것은 서울시 것, 쓴 것은 정부 탓으로 돌리는 이런 꼬락서니 이젠 걷어 치워야 한다. 떳떳하게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거부하려면 모든 정부 지원금도 받지 않겠다고 선포하라.

천 번을 예기해도 서울시와 대한민국은 별개가 될 수 없다. 대한민국 안에 서울시가 있지, 서울시공화국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서울시와 박 시장은 더 이상 국민 감정을 자극하지 말았으면 한다. 온갖 추잡스런 행사와 얼토당토 않는 세월호에 안방까지 내 준 서울시가 태극기를 터부시하는 것은 국민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

고개 들어 외국을 보라. 주요 국가들은 나라를 대표하는 광장에 국기 게양대를 설치해놓고 있다는 것 알만 한 사람들은 다 안다. 박 시장이 모른다면 알려 주겠다. 미국을 가봤다면 워싱턴 내셔널몰에 대형 성조기가 설치돼 있고, 스페인 마드리드 시벨레스광장에도 대형 국기 게양대가 설치돼 있다. 가보지 못했다면 지금 당장 시장이 가던지 눈으로 확인하고 오는 것이 옳다고 본다.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 나라를 상징하는 태극기를 게양해 국민들이 나라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애국심을 높이고자 하는 것 솔직히 박 시장이 먼저 나서야 할 일이다. 그리고 정부가 함께하는 이런 모양세가 됐어야 한다.

그렇지 못한 서울시장 이하 서울시 공무원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들인가. 진정 서울이 빨간 물로 도배 되기를 바라는 것인가.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사람은 바로 박원순 당신 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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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밑에 2015-12-18 01:39:58
빨갱이 스런운놈이 글싸지르고 튀었군

쓰레기언론 2015-12-16 19:50:43
애라이똘아이 찔아시야 이딴글 쓰고싶냐 미친놈들

이상옥 2015-12-16 17:37:12
정말 부끄럽고 창피한 사실이다 어쩌다 이런자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책임자가 돼었는가 난 평소느꼈다 국경일에 다 그렇지만 특히 8.15광복절에도 국기를 모르는 자들이 너무많다는것을!나름대로 개인적으로 홍보해왔지만 명색이 수도서울시장이란자가 국기를 두고 권위적이고 뭐 전체주의라나 뭐라나 개0같은소리 나불거리고있네 애국심도 양심도 없는자는 절대로 공직에 머물수없다 국민과 나라에 대한 모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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