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이 '제10회 전국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하고 상금 1500만원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2월7~8일 충남 부여에서 개최된 제 10회 전국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는 해수부, 어촌어항협회 등 전문심사위원단이 구성되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등으로 평가, 수상마을이 결정됐다

주전어촌체험마을은 2013년 4월 울산최초로 선정되어 이제 겨우 두돌을 갓 넘은 체험마을로서 체험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초기단계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토대로 정착단계에 있는 쟁쟁한 마을과의 경쟁을 통해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주전체험마을에는 2013년 8월 준공된 주전어촌체험마을 안내센터 내에 7개의 민박형 숙박시설을 구비했으며 워커숍, 회의, 교육 등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이 구비돼 옥상에는 야외 휴게시설 있다.

또, 해양생물맨손잡이, 고구마·감자·땅콩 캐기 등 농촌체험, 도자기체험, 미역떡, 우뭇가사리 만들기체험을 진행중에 있고 내년부터는 투명카누, 스킨스쿠버, 선상 낚시체험 등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므로 도시민의 농어촌 힐링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내년부터 본격화될 카누체험, 스킨스쿠버체험등 체험프로그램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체험준비동을 건립하는 등 주전어촌체험마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주전어촌체험마을이 전진대회 장려상을 계기로 아름다운 자연환경, 다양한 농수산물과 해녀문화를 바탕으로 어촌체험마을로 새롭게 태어나 어업 외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동구지역 주민은 물론 울산시민의 힐링 공간으로 재 창출될 것이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