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티(대표 장동복)가 지난 7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무역의 날 행사는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 등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해 '정부 포상' 및 '수출의 탑'이 수여된다.
예스티는 그간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국내 주요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 뿐만 아니라 BOE, Tianma, CTC, AUO 등 중국과 대만의 주요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해외 시장 개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Burn in Board 제품의 경우 KYEC, TSMC, 서울반도체 중국법인, 대만 하버텍 등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이끌어내면서 추가적인 해외시장 개척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발판으로 2012년 260만달러를 기록했던 예스티 수출액은 2013년 654만 달러, 2014년에는 1,737만 달러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극저온 Furnace, Chip to Wafer Bonder 등 첨단 제품에 대한 국책과제 사업을 진행 중에 있어 개발 및 상용화가 마무리되면 예스티의 수출 증가세 또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예스티는 최근 어려운 공모시장 환경 하에서도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내로 확정지은 바 있다. 다수 IPO 기업들이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아 상장을 철회한 것과 달리 예스티는 시장에서 성장성 등에 대해 호의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한 것.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예스티는 16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약 627억원이다. 조달된 공모자금 156억원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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