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시청에 2년을 초과해 근무해온 기간제 근로자 36명 전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호칭도 전문직종에 맞는 정확한 명칭을 부여해 조직의 생산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나주시(시장 강인규)와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위원장 전순영)은 26일 시청 이화실에서 임금인상안 등 7개 분야에 걸쳐 합의안을 마련, 단체교섭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나주시청에 근무하고 있는 2년초과 기간제 근로자 36명 가운데 1차로 18명을 무기직으로 전환한데 이어 나머지 인원도 민선6기동안 단계적으로 무기로 전환하는 한편, 방문간호사는 고용을 보장하고공무원 봉급 체계에 준하는 호봉제를 시행키로 했다.
호칭도 일반직과 차별을 완전히 해소하는 차원에서 기존에 무기직 대신에 실무원과 전문 직종에 맞는 직명으로 바꾸기로 했다.
임금 또한 공무원과 같은 수준으로 인상키로 하고, 부족한 인력 충원 등 세부분야 대해서도 노조와 합의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비정규직 문제해결은 민선 6기 강인규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기간제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여 신분을 보장함으로써 사기를 진작시켜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게 됐다”며 “모든 직원에게 이에 걸맞는 업무분장으로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하여 현업에 배치해서 인력난을 해소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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