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를 수년 간 폭행하고 인분을 먹이는 등 가혹 행위를 저지른 '인분교수'가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피해자의 충격 고백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인분교수 피해자 A 씨는 과거 방송된 SBS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인분교수가 야구방망이로 폭행을 일삼고 인분까지 강제로 먹였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협박을 엄청나게 많이 받았다"라며 "정말 죽을 생각한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옥상에도 왔다 갔다 한 적도 많고 마포대교 갔다가 친구가 구해온 적도 있었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26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인분교수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이는 지난 9월 22일 검찰이 구형했던 징역 10년보다 2년 더 늘어난 판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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