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혜 전 서울대 음대 교수의 파면이 확정된 가운데, 김인혜 전 교수의 독실한 신앙심이 눈길을 끈다.
현재 명성교회 찬양대 지휘자로 있는 김인혜 전 교수는 지난 2005년 10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간이 나는 대로 교회를 찾아 찬양도 하고 제가 만난 하나님을 간증하길 원하는데 워낙 바쁜 일정 때문에 일일이 참석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늘 주님이 제게 주신 은혜와 사랑, 축복에 감사하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인혜 전 교수는 "노래를 부르는 것이 항상 즐겁고 기쁘다"며 "바쁘고 벅차기도 하지만 주님이 능력과 힘을 주셔서 잘 감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0일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김인혜 전 교수가 서울대학교 총장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 등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제자들을 폭행하고 제자나 부모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점, 직무태만, 직권남용, 품위유지의무 위반 등 김인혜 전 교수에 대한 징계사유를 모두 인정한 원심 판단은 정당하고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난 위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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