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학생들, 경산 영대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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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학생들, 경산 영대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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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대 학생들이 ‘밝은 지하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경산 영대교 지하도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뉴스타운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학생들이 어둡고 범죄에 취약했던 지하도를 걷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시켰다.

대구대학교 회화과 학생과 역대 해외봉사단, 도전문화탐방단 학생,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은 지난 10월 31일부터 8일까지 경산시 남천서로 영대교 지하차도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8일에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 임한 학생들을 격려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홍덕률 대구대 총장과 최영조 경산시장, 이천수 경산시의장 등 대구대와 경산시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학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핸드프린팅과 밝은 지하도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며 학생들의 노력에 힘을 보탰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구대학교와 경산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후원하는 ‘밝은 지하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지역민의 휴식 공간인 강변에 벽화를 그려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안전하고 밝은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학생들은 봉사활동 기간 쌀쌀한 날씨와 우천 등 힘든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작업에 임했다. 특히 지하도에 마구잡이로 그려진 흉물스런 그라피티(graffiti)를 일일이 벗겨내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뜨거운 봉사열정으로 극복했다.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조예나(회화과 4) 씨는 “어둡고 칙칙한 지하도를 밝게 꾸미기 위해 벽면에 사계절을 상징하는 자연물을 그려 생동감과 자연친화적 이미지를 주고 싶었다”면서 “운동을 하거나 통학을 하는 지역민들에게 좋은 기분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보람차다”고 말했다.

대구대 홍덕률 총장은 “학생들의 봉사열정이 가득한 이 지하도가 그 어떤 좋은 행사장보다도 훌륭하고 의미 있는 자리인 것 같다”면서 “대구대의 새로운 슬로건인 ‘학생과 함께 미래로, 지역과 함께 세계로’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대구대가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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