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와 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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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와 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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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층의 부정부패 연루 의혹 소식을 보면서

오늘아침 한가지 뉴스를 접했다. 보건복지부의 직전 장관이 뇌물에 연루되어 조사를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 지도층이 부정부패에 연루되었구나'하고 일상의 뉴스거니 하고 우리들의 뇌리에 스치고 지나 갈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왜 이렇게 아직까지도 이 사회의 지도층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그 귀중한 명예를 금전으로 바꾸려하는지 안타까운 심정이다. 옛말의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라는 평범한 진리를 까맣게 잊고 내노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과연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갖고 있는 지 한심하기만 하다.

그가 중앙부처의 장관으로 수 많은 공직자를 지휘하고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복지정책을 펼쳐나가고 산하단체들을 감독하는 위치에서 양심에 따라 국민을 위한 진정한 정책을 집행했겠는가를 생각케 한다.

우리의 상례(喪禮)인 제사에서 조상에게 지방을 쓰는 전통이 이어오고 있다. 보통인은 '학생부군(學生府君)'이지만 관직을 얻은 이는 그에 걸 맞는 직함을 기재하여 돌아가신 이를 추모하고 있다.

지도자들이 이런 직함을 얻어 학생부군을 면하였다고 하나 그에 합당함을 지녔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재물보다는 명예를 그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고 지켰기 때문이 아닐 까 한다.

법을 지키는 것은 아랫사람이나 힘 없는 국민 몫이요, 챙기고 빼돌리는 것에 눈이 멀고 명예를 하찮은 누더기쯤으로 치부하는 지도층때문에 허탈감을 씹어야하는 일이 제발 없기를 바라고 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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