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중-러 두만강 국제관광구 본격 추진
중국, 북-중-러 두만강 국제관광구 본격 추진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5.11.0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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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방문, 원 스톱으로 3국 문화 체험

▲ 국제광광구 지역은 지린성 훈춘시 평촨 일대를 중심으로 북한 라선시 두만강동과 연해주 하산구가 각각 10평방킬로미터의 토지를 편입해 조성되고, 3국 공동관리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관광구에는 캠프장, 휴양시설, 민속촌, 면세점 등이 들어선다. ⓒ뉴스타운

중국 공산당은 지난 10월 29일 폐막된 제 18기 중앙위원회 제 5차 전체회의(5중전회)에서 두만강 국제관광부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지린성(길림성)의 주요 사업으로 채택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채택된 주요 사업은 “국민경제와 사회발전에 관한 제 13차 5개년 계획”으로 명명됐으며, 이에 따라 지린성 정부는 두만강 국제관광구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따라서 지난 2012년 두만강 국제관광구 건설 계획을 마련해 중앙정부에 전달했던 지린성 정부는 북한-러시아와 함께 국제관광구에 관한 사업계획을 올해 말까지 확정하고, 2016년부터 3년 간 북한-러시아와 함께 실무협의에 들어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북한과 러시아와 이 사업에 관한 협의를 거쳐 온 터라 러시아 관광청도 올 2월 두만강 하구의 국제광광구 조성안을 승인했다. 러시아 측도 극동지역으로의 관광객 유치를 바라고 있던 터라 크게 환영을 나타냈다.

계획대로 국제관광구가 설치되면 두만강 하구는 중국, 북한, 러시아 3국의 국경이 접하는 곳으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의 출입이 자유로운 관광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관광객들은 별도의 입국사증(비자,VISA)없이 이 지역을 방문, 3개국의 문화를 원 스톱으로 체험하고 면세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국제광광구 지역은 지린성 훈춘시 평촨 일대를 중심으로 북한 라선시 두만강동과 연해주 하산구가 각각 10평방킬로미터의 토지를 편입해 조성되고, 3국 공동관리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관광구에는 캠프장, 휴양시설, 민속촌, 면세점 등이 들어선다.

두만강 하구는 북-중-러 3국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바다와 연결된 데다 철도, 항만시설도 있어 관광은 물론 경제협력의 중심지로 각광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이 지역을 드나드는 상인, 관광객들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 지난해 지린성 훈춘시에서 육로로 연해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15만 5천 명, 훈춘을 통해 옌볜(연변)을 방문한 러시아인도 14만 7천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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