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연이틀 홈런포 가동-시즌 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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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연이틀 홈런포 가동-시즌 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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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일, 오릭스와의 홈 경기에서 연속 홈런포 가동

 
   
  ^^^▲ 이승엽 선수
ⓒ 지바 롯데^^^
 
 

다시 몰아치기가 시작되는 분위기다.

28일 지바 롯데의 홈구장인 마린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서고 있던 7회, 상대 투수 하기와라의 초구 직구(147km)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1점 홈런(비거리 110M)을 기록했다. 시즌 25호 홈런이자, 추가점이 필요했던 팀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소중한 홈런이었다.

전 날에도 하기와라를 상대로 3점 홈런(비거리 125M)을 쏘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이승엽은 이 날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5번째 연속 경기 홈런을 기록, 목표인 30 홈런을 위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전반기에만 22개의 홈런을 몰아쳐 한 때, 40홈런까지 바라봤지만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홈런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조급해졌다.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인 타격 페이스는 좋았지만, '한방'이 터지지 않아 조금은 초조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지난 18일 인보이스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5회, 귀중한 동점 홈런을 치면서 후반기 홈런포에 시동을 걸었었다. 이후에도 안타와 2루타 등을 꾸준하게 뽑아내던 이승엽은 27일과 28일 연속 경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전체적인 타격이 완연한 오름세로 접어들었다.

28일까지 96경기에 출장한 이승엽의 기록은 팀에서 최고라고 자부할 만 하다. 다른 선수들보다 적은 경기를 뛰고도 홈런은 팀 내에서 단독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고, 타점도 베니와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플래툰 시스템을 겪고 있는 선수라고는 믿기 힘든 성적이다.

여기에 시즌 전 목표로 삼았던 30홈런과 80타점, 그리고 .280의 타율은 거의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현재 타율인 .269로 기대치보다 조금 처져있기는 하지만 후반기 보여주었던 꾸준함만 유지 한다면, 목표로 했던 .280의 타율도 목표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이승엽의 활약으로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롯데 마린스도 소프트뱅크에게 빼앗겼던 1위 탈환을 목전에 두게 되었다. 28일 경기에서 소프트뱅크가 패하면서 두 팀의 승차가 3경기로 줄어든 것. 남은 경기를 감안한다면 충분히 선두 탈환도 가능한 상황이다.

남은 경기에서 이승엽이 목표로 내세웠던 30홈런과 80타점, 0.280의 타율을 달성할 수 있을지, 또 팀의 선두 탈환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지난 시즌의 참패를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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