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일 대통령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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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일 대통령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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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만은 고쳐 놓고야 말겠다

^^^▲ 박선협大기자매스타임즈 편집겸 발행인
ⓒ 박선협^^^
대저, 인물을 쓰는 사람은 먼저 쓰고자하는 그 사람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기준을 셈함에 있어 그 사람이 정녕, 그 "생명生命"을 다 바쳐 정한 일을 다할 사람이냐, 아니냐을 표준의 제1의로 삼아야 한다.

그래서 그에 합당하면 삼고초려 그 사람을 중용할 일이다. 그렇게 쓰고 나서 함께 천수를 누려야 한다. 도중에 쓴소리, 단소리, 쉰소리, 짠소리, 매운소리, 흰소리, 검은소리, 붉은소리,노란소리, 초록소리, 주황소리, 푸른소리... 나아가 108개의 오뇌가 있다하더라도, 설령 그것이 있기로소니 그에 귀를 기울이진 않을 일이다.

반면 쓰임을 받은 사람이 알아야 할 일이 있으니... 나중 그만두더라도 빠져나갈 구멍을 각오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나설 일에 목숨을 걸었으니 그 일에서 실패하면 목숨을 버린 것이나 진배 없지 아니한가? 깨끗이 털고 초야로 갈 일이다.

옛날, 한 옛날의 자리로 되돌아가 진소리 마른소리로로 헹가레를 쳐서는 안된다. 빗소리 우레소리, 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파도소리, 새소리들을 마구 쏟아낼일이 결코 아니다. 그때는 이랬느니라, 이런저런 일들이 사람들이 하고 많았느니라....변명하며 구차하게 목숨을 부지 하려 하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을 쓸까하고 생각다가 고작 고른 것이 학문을 많이한 고단자인 교수 아니면 총장 아니면, 관료들이다. 그들은 본시 앞,뒤를 명민하게 계산하는 축이다. "내가 만일 나아갔다가 돌아서 나오려면 휘휘털고 되돌아서 귀거래사 휘휘부를 텃밭을 두고 가자. 돌아가 일평생 큰 땀흘리지 않고 간난신고 없더라도 먹을 것 입을 것 숨쉬면서 잠잘 곳을 미리 점지해두자"는 사람들이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랬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교수자 총장이요, 관료치고 그렇게 큰관직에 올랐다 돌아서 다시 교수직으로 돌아가지 않은 인물은 손으로 꼽기에 어려울 지경이다. 떵떵거리고 사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역대 대통령들이 평생 먹을 보물단지를 안겨주지 못했으니 그러려니 망연히 바라볼 수 밖에 없다 하겠다.

그러나 내가 만일 대통령이라면, 그렇게는 하지 않겠다. 무엇보다 제도(System)를 분명히 정해 두겠다. 금과옥조의 메뉴얼이기도 하다. "나온 자 나온 곳으로 다시 가지 못한다. 일단 나온만큼 새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을 제1조로 두겠다.

"가진 것 맨몸이고 살림집 스무평에 하루일당 5만원으로 자리매김한다"를 2조로 꼽겠다. "명예를 이불삼아 자랑으로 여긴다"를 3조로 하련다. "자나깨나 민초생각, 나라살피기를 벗어나지 않게 해야한다"를 4조로 삼겠다. "정도, 정의를 중심삼아 직시,직면, 직통하게 한다"를 5조로 하겠다.

6조는 세계관을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에 둘 것이며, 그것이 우리의 꿈인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배달정신에 두도록 하겠다. 비록 대통령인 내가 그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다 하더라도 함께하는 사람은 꼭 그렇게 하도록 여론을 형성하겠다.

자기 옷고름 떨어지고 밥그릇 엎어질까, 뒷 감당 노려보다 에~라 그만두거든 돌아갈 곳 다 있는걸... 하게 된다면 눈앞의 할 일 또한 적당주의가 되고 말터이니.

나온 곳으로 갈 수가 없으니 한시 하루 한달 한년인들 허송할 수가 없을 그런 시스템이면 무섭고 겁날 것 없이 덤비다 그 현장에서 쓰러져도 영광으로 생각하게 될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한 일.

가방끈이 길다해서 다 긴 것이 아니다. 비록 짧다한들 굵을 수가 있음이니 그렇게 모두 순간의 선택을 마지막 선택으로 결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금석맹약케 할 것이다.

표심을 많이 얻는다 해서 반드시 영특하고 지혜로울 수가 있는 것이 아닐진대, 비록 표심은 덜 얻었다해도 표를 준 천심만은 배반하는 일이 없을 그런 정치를 펼칠 것이다.

대통령인 나는 내려가더라도 평생 굶고 살 일이 없다해서 안심하지 않는 대통령노릇을 할 것이다. 오는 날을 두려워 하리라. 그럼으로써 지금, 그 금중의 금 '지금'을 가장 소중한 것으로 삼으리라.

이것저것 물어 본뒤, 바로 그 생명을 걸고 일한 사람 하나 구하면 그것으로 만족하리라. 왜냐하면 그 한 사람이 전체일 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한 말을 다시 반복하는 대통령은 되지 않을 것이다. 한사코 그런 대통령은 깨고 또 깨어나도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미리 못을 박으리라.

그런 믿음주는 대통령이 되리라. 한 옛날 요순이 있어 그렇게 했는지는 모른다. 그가 누구였는지 알 수없는 민초들의 세상이고도 천하정치의 근본이었노라고 아직도 퍼렇게 살아있는 그런 대통령 한번 딱하고 그만 두리라. 그럼, 정말진짜로 그렇게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 무엇인지를 뿌려놓고 가리라.

비록 내가 거두지는 못하더라도 뒤에 오는 사람있어 그 때의 나만 못한 위인이 있어 그런 시스템을 만들고 갔단다....라면서 가슴을 내밀고 자랑할 수 있는 그런 대통령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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