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사실은 한라산연구소가 지난해 10월부터 백록담 분화구 바닥의 토양 성분을 분석 조사결과 밝혀졌다.
또한 한라산 백록담 분화구 바닥에서 60cm까지는 화산회토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분화구 바닥 60cm에서 80cm까지의 토양은 점토층이 폭넓게 퍼져 물빠짐이 더딘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인해 비가 계속 내릴경우 표토층이 젖어있어 쉽게 물이 드는 반면, 갈수기에는 비가내려 60cm까지는 형성된 화산회토 등이 대부분의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만수를 이루기위해서는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라산 연구소는 백록담 바닥 3천500여평의 흙을 60cm 깊이로 걷어낼 경우 담수율이 높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 측은 한라산 1년 가량의 강우량 분석과 물의 자연증발량과 지질 등 앞으로 구체적인 조사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라산 연구소는 조사와 자료를 종합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여 백록담 담수량적 보존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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