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추모제 추진위원회는 10월 8일 여주 명성황후 생가 터에서 많은 여주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행사를 열었다.
올해가 명성황후(1851~1895) 시해 120주년이 되는 해 인 것이다.
1895년 을미년 10월 8일 새벽 5시 일본이 일국의 국모를 궁궐까지 쳐들어와 시해하는 만행을 저질렀던 날이다.
추모행사는 원경희 여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치뤄 졌고 행사로는 원경희 시장 추모사를 시작으로 여주시의회 의장 이환설의 격려사와 여주의 노래, 여주아리랑 등 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일본천황에게 명성황후 시해에 대해 사죄를 촉구 하기도 하였다.
특히, 이유나 무용단에서 명성황후께 진혼무(꽃신드리기) 퍼포먼스를 할때 화창한 날씨가 갑자기 돌변하여 몇 방울의 비가 내리는 기이한 현상도 일어났다.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명성항후의 눈물이 아니냐는 등 수근 거리기도 하였다.
그 뒤로 열두꽃 바구니 드리기, 여주의병의 노래, 태극기를 흔들며 아리랑을 부르는 등 다체로운 행사로 마무리를 하였다.
명성황후 생가 터는 명성황후가 태어나 8세까지 살았던 집으로 조선 제26대 고종(1864~1907년) 황제의 황후로, 개화기에 뛰어난 외교력을 발휘하여 개방과 개혁을 추진 하다가 을미사변으로 일본인에 의해 시해 당하여 파란만장한 일생을 마쳤다.
인현황후의 아버지인 민유중의 묘막으로 건립 되었는데 당시 건물로써 남아 있는 것은 안채뿐이었으나 1975~1976년에 1차로 안채를 각각 중수하였고, 2차로는 1996년 이규택 국회의원 재임 당시 행랑채와 사랑채, 초당 등을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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