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최근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김 실장의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결정 하고, 후임 인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김 실장이 국정 하반기가 되는 시점을 맞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의 폭을 넓혀드린다는 차원에서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김 실장은 그동안 안정적으로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청와대 업무에 최선을 다해 관리해왔고, 이제 그 소임을 다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김 실장의 사표 수리 시기와 관련해서는 “이 달 말쯤으로 예상되며, 김 실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회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연세대 총장 출신으로 지난해 2월 청와대 비서실장에 기용돼 1년6개월동안 재임했다. 그는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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