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육각수 멤버 조성환이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과의 추억을 공개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조성환은 지난 1월 방송된 SBS 러브FM '헬로우 미스터 록기' '신년특집 90년대 빅스타 강제소환쇼 스튜디오 90'코너에 출연했다.
당시 조성환은 '흥보가 기가 막혀'로 가요계 1위 시기를 회상하며 "1위 후보가 육각수와 서태지와 아이들이었다. 하지만 방청석은 전부 서태지와 아이들 팬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서태지와 아이들을 제치고 1위를 하자 화가 난 팬들이 거칠게 욕을 했다. 남자인 내가 무서울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성환은 "분위기가 험악해져서 무대를 내려왔는데 그 모습을 본 우리 코디들이 '우리 오빠들도 1위 가순데'라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놔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 50'에서 육각수는 '흥보가 기가 막혀'를 불러 시청자들의 옛 기억을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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