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맞춤형 서비스 일환으로 지난 3월 31일 출범한 횡성군 군정모니터단의 활동이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횡성군 군정모니터는 정부 3.0의 가치실현과 군민 편의 증진을 위해 소통과 공감의 군민중심도시를 만들겠다는 민선6기 주요 공약 실천사항 중 하나로 각 읍면별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49명(남성 105명, 여성 44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하나된 횡성, 도약하는 횡성!”을 위한 군정정책에 대해 군민의 여론을 수렴해 군에 제보․건의하고, 군정에 적극적인 제안과 건전한 비판은 물론 군민 다수의 권익과 불편해소를 위해 지역 구석구석을 살펴가며, 군정과 민생현장을 연결해 주고 있다.
군정모니터는 일상생활 중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온라인(군 홈페이지 내 군정모니터 전용코너), 오프라인(군정모니터 전용엽서, 전화, 간담회)을 통해 제보․건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개월 정도의 짧은 활동기간이었지만 도로·공사, 안전, 환경, 농업행정, 교육, 교통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들이 제보·건의한 건수가 80건에 이른다.
횡성군은 제보․건의를 받는 즉시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80건 중 59건을 처리하여 77%(칭찬 4건 제외)의 높은 수용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횡성읍 모니터 간담회에서 관내 어린이공원에 설치된 CCTV가 저화소(41만 화소)라 사건이 발생해도 사람의 얼굴을 파악하기 어려워 주민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해 최소 200만 화소 이상의 장비로 교체가 필요하다는 건의를 하자, 군은 2억 6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8개소에 설치된 저화소 CCTV를 교체하였고, 미설치지역 4개소에 추가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군은 출산장려금의 명확한 집행으로 부적합한 예산누수를 예방하고자 셋째아이 이상 출산장려금 지원 시 실거주자의 확인 절차 방법으로 지원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을 매월 접수하여 처리했으나, 서원면 군정모니터의 건의․제안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셋째아이 이상 지원금은 3년에 걸친 장기간 지원이므로 지원 신청서는 최초 신청 후 매년 1회 제출하는 것으로 주기를 연장하고, 행정정보공동이용 동의시 주민등록등본을 군 담당자가 매월 확인하는 것으로 대체해 민원인의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기로 검토한 바 있다.
횡성군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군정모니터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군정모니터 전용 홈페이지와 우편발송을 통해 군정정보를 제공하고,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각종 교육과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활동이 우수한 군정모니터를 선발하여 연말표창, 국내 선진지 시찰 기회를 제공해 군정모니터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송영국 자치행정과장은“군정모니터 간담회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니터단과 직접 소통해 군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효율적인 군정과 군민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군정모니터의 활발한 제보와 건의를 바란다”라며 “군에서도 모니터단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폭을 넓혀 군민중심의 군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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