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윤대진 교수, 제12회 마크로젠 과학자상 수상
스크롤 이동 상태바
경상대 윤대진 교수, 제12회 마크로젠 과학자상 수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식물체 개발에 크게 공헌

▲ 경상대 윤대진 교수 ⓒ뉴스타운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생화학과 윤대진(尹大珍, 52) 교수는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선정하고 생명공학기업인 마크로젠이 후원하는 '2015년 제12회 마크로젠 과학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9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기념강연과 함께 진행되었다.

윤대진 교수는 국내 식물생명공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과학자로서 식물의 극한환경적응기작을 분자 수준에서 이해하고, 이를 이용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식물체를 개발하는 데 크게 공헌해 왔다.

윤대진 교수는 1998년 경상대에 부임한 이래 현재까지 170여 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하였고, 교신저자로 Nature Genetics, Molecular Cell, Nature Communications, PNAS, Plant Cell 등 세계적인 저널에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국내의 식물생명공학 분야 연구를 한층 높은 수준으로 올리는 데 일조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식물환경스트레스 신호전달에 관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2013년에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 최고 석학의 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정회원에 선출되었으며 현재 식물학 분야의 최연소 정회원이다.

또한, 윤대진 교수는 연구뿐만 아니라 교육자로서 세계수준의 대학육성사업(WCU) 및 BK21plus사업을 경상대에 유치하여 다수의 유망한 석사ㆍ박사를 배출하였고, 2004년부터는 생명과학 분야 미국 대학원평가 10위 대학인 Purdue대학교에 현지 연구실을 설치하고, 경상대와 Purdue 대학교 간의 복수박사학위제를 추진하여 경상대에 입학한 학생이 소정의 자격을 갖추면 미국 Purdue대학의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윤대진 교수의 지방대학생의 한계를 Global화를 통하여 해결하고자한 노력은 2005년도 청와대의 대통령과 함께 읽는 보고서에 자세히 소개되기도 하였다.

윤대진 교수는 국내 최초 복수박사학위를 추진한 공로로 경상대 우수교원 표창장(2005)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한국식물학회 최우수 논문상(2009), 한국식물생명공학회 죽교학술상(2011), 한국과학기술총연합 우수논문상(2014)을 수상하였다. 윤대진 교수의 '복합재해저항성 식물체 첫 개발', '세계 최초로 극지생존식물체 유전체 해석' 및 '식물 유래 비만당뇨 억제 물질 발견' 등의 업적은 중앙 및 지역 언론에 다수 소개되었다.

'마크로젠과학자상'은 대한민국의 생명과학자를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기초 생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국내 과학자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 선정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하고 마크로젠이 후원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는 마크로젠과학자상의 역대 수상자로는 서울대 김빛내리 교수, 서울대 백성희 교수, 이화여대 이원재 교수(現 서울대), 연세대 김대원 교수, 카이스트 최길주 교수, 고려대 김윤기 교수, 고려대 안지훈 교수, 성균관대 구성희 교수, 서울대 송현규 교수, 포항공대 황일두 교수, 연세대 송재환 교수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내 과학자들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