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른바 새로운 위성 개발을 언급하면서 장거리 로켓 시험발사를 강력히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라고 촉구하고, 물론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위성발사 역시 국제규범 위반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이날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가능성을 시사한데 대해 이 같이 밝히고,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 모든 활동은 유엔 안전보자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그는 유엔의 여러 건의 결의에 따라서 “미사일 발사는 유예하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위성발사도 중지되어야 하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도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해야 한다”며 기존의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커비 대변인은 이어 “위성발사는 국가과학기술 발전계획에 따르는 평화적 사업이라는 북한의 주장을 일축하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위성 발사도 유엔 결의에 명백히 위배된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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