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구소, ‘최고 혈압 이전 140에서 120으로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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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소, ‘최고 혈압 이전 140에서 120으로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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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의 인명을 구하는 데 유익한 정보

▲ 현재 미국인 성인 가운데 1/3 정도가 고혈압 환자로 심장마비, 뇌졸중(stroke), 신부전증(kidney failure) 및 기타 건강문제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뉴스타운

미국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NIH=National Institutes of Health)는 12일(현지시각) 심장병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최고혈압(수축기혈압)을 ‘120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연구소는 당초 2017년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일반인들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대한 결론”으로 판단해 이날 앞당겨 발표했다고 밝혔다.

세계의 많은 국가에서는 고혈압 진료 지침에서 ‘140이상’을 고혈압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미국 내에서는 ‘140 이상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이날 발표된 연구소의 ‘120이하’는 앞으로 고혈압 진단에 있어 세계의 많은 국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50대 이상의 고혈압 환자 남녀 약 93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후 수축기혈압중재실험(SPRINT=Systolic Blood Pressure Intervention Trial), 즉 혈압을 120이하와 140이하로 낮추는 치료를 한 후 그 경과를 비교분석한 결과 혈압이 낮았던 그룹은 심장마비와 심부전 등의 비율이 1/3이 감소했고, 사망 위험도 25%나 줄어들었다.

현재 미국인 성인 가운데 1/3 정도가 고혈압 환자로 심장마비, 뇌졸중(stroke), 신부전증(kidney failure) 및 기타 건강문제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게리 기번스(Gary H. Gibbons) 연구소 소장은 “특히 50대 이상의 인명을 구하는 데 유익한 정보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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