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는 7일 낮부터 시작된 협상에서 비핵심 사안 중 우선채용(사망이나 장애로 근무 불가능시 직계가족 우선채용 등), 퇴직금, 퇴직금 적립, 퇴직금 중간정산 , 통지의무 등 5개 항에 합의했지만 나머지 사항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측은 수정안에서 13개 핵심 요구의 경우 조종사 자격심의위원회 문제와 관련, '조합원 징계시 2명의 의결권 보장, 나머지 안건 표결 참관'으로 수정 제안했지만 여전히 의결권을 달라는 입장을 보여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자격심사위 의결권을 달라는 것은 회사의 고유 권한인 인사경영권을 침해하는 것이다. 과거 중앙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조정안도 현 제도 유지(2명 참석ㆍ발언권)였는데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고수했다"고 말했다.
협상 결렬로 노사가 앞으로 의견 접근을 이루기는 힘들 전망이며 노사는 향후 교섭일정을 잡지 못해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등 개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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