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성차별의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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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성차별의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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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인간 각자의 성 취향에 대하여 변태라는 말이 자주 오르내린다. 어떤 격의 없는 자리가 아닐 경우 이와 같은 평은 상당히 거부감이 있는 표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변태라는 치욕적인(?) 굴레를 벗어나기 위하여 준수해야할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음의 일곱 글자를 명심하면 된다.

'正常位揷入性交'의 철저 준수

적어도 위의 말만 항상 따르면 변태라는 인격 모독적인 언사는 듣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인간이 동물과 달리 '품위 있는' 성행위를 하게 되는 것은 이와 같이 정상위를 지킨다는 것에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인간이 동물과 달리 그러한 체위를 가지게 됨은 무엇에 유래한 것일까?

앞서도 인간이 복종할 상대 앞에서 고개를 숙이는 것은 (상대의 공격에 대한) 방어의사를 포기하는 의미라고 말한바 있다. 그런데 그 전에 아직 직립을 하지 않은 원숭이의 집단에서는, 배를 하늘로 하고 바닥에 드러누움으로써 방어의사를 포기하여 강한 상대에 대한 복종의 표시를 하는 관습이 있다.

암컷도 사냥 등 많은 활동을 수컷 못지 않게 하는 다른 여러 동물들에 비해 인간은 아직은 '암수'의 체력의 차이가 상당히 큰 種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혹 인간의 조상이 되는 원숭이는 암수의 체력차이가 큰 種이 아니었을까. (그것이 인간의 우월적인 진화의 원인이 되었을 지는 몰라도!) 암컷은 수컷을 만나면 순종의 표시로서 배를 내보이고 바닥에 드러눕고... 그 다음에 성행위가 이루어지곤 했었던 것...

그러므로 남녀평등의 원칙을 세상사의 모든 일에 속속들이 적용시키고자 하는 진보적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의 굴종의 상징인 바로 이 정상체위의 관습부터 타파해야 할 것이다. 남녀가 서로 上下없이 수평적인 위치에서 행하는 性, 즉 원시적인 後背位가 진보적인 자들의 당연한 취향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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