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게릴라성 폭우로 주택, 인명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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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게릴라성 폭우로 주택, 인명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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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객과 피서객들은 각별히 주의 해 줄 것

^^^▲ 지좌동 산사태 위험 천만
ⓒ 최도철^^^

경북 북부지역에 게릴라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야영객과 주민이 실종되거나 고립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3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경북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김천 173mm를 비롯해 안동 168.5mm, 구미 157mm, 문경 146mm, 의성 132mm 등을 기록했다.

이 같은 폭우로 3일 오전 9시30분께 김천시 구성면 상거리 소하천 다리에서 농수로 물꼬를 막으로 나왔던 주민 최모(73)씨 부자가 하천 다리를 건너다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날 오전 8시5분께도 김천시 감문면 보광리 농수로에서 배수작업을 하던 이모(69)씨가 발을 헛디뎌 배수로에 빠져 실종됐다.

또 김천시 대광동 800번지 이진근씨는 3일 오전 주택 옆 소화천이 범람해 주택침수와 닭,오리 등이 급류에 떠내려 가는 등 많은 피해가 속출 되고 직지천 고수부지에는 대형 화물차량 등 갑자기 불어나는 급류에 침수 고립되는 등 김천공단, 신음, 봉산간 일반도로는 상습 침수지역이다.

지좌동(배다리) 이재호씨 주택 밑 축대와 산이 무너져 내려 동민들을 불안케 하고 이씨 집안에는 때마침 아무도 없었다.

구미와 김천, 성주, 칠곡 등 경북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3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부분 해제됐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국지성 호우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계속해서 해수욕장과 하천 등의 야영객과 피서객들은 각별히 주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모두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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