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루하루를 찌들고 힘들다며 보내는 날이 반복되고 있다. 무엇을 해도 재미가 없고, 즐겁지도 않고, 무기력증에 빠져 있다.

도서출판 뜨인돌이 출간한 “인생을 바꾸는 웃음전략”에서는 자연스러운 웃음이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활력이 넘친다고 한다. 저자(이요셉 한국웃음연구소 소장)는 웃음을 찾기 위해서 웃으려고 노력을 해야 하며,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연습을 하라고 한다.

한 평생 사는 가운데 웃는 시간은 한 달 정도로 잠자는 시간, TV를 보는 시간 보다 현저하게 작다. 왜 웃는 시간이 이렇게 적을까? 예로부터 웃음이 헤프면 복이 달아난다, 결혼식에서 여자가 웃으면 첫 딸을 낳는다 등의 웃음에 대해서 좋지 않게 본 것도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웃음을 크게 웃는 모습을 친구 어머니께서 웃음소리가 듣기 좋다는 한마디에 성격이 바뀌었다고 한다. 웃음은 자신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첫인상이 찡그린 얼굴이라면 그 사람과는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본문 내용 중에 나오는 일화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붕어빵을 먹는데, 아들이 지느러미와 꼬리만 먹고 몸통을 먹지 않고 하나를 달라고 하기에 아버지는 몸통을 먹으면 준다고 했다. 아들은 붕어빵에 가시(?)가 있어서 못 먹는다며 새 붕어빵을 달라고 했단다. 여기서 웃음을 참을 수 없다. 생각을 해보라. 붕어빵에 가시가 있다니... 자연스레 웃음이 나오는 대목이다.

저자는 평소에 지나간 추억을 더듬다 보면 즐거운 일이나 그 때의 웃지 못 할 기억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하고 웃음을 자아낸다고 한다.

어렵고, 힘들고, 지치고, 짜증나는 일상생활에서 웃음은 활력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하루하를 즐겁게 보내고,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하루를 크게 한 번 웃으면서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