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로 명을 재촉한 김정은과 종북 세력
도발로 명을 재촉한 김정은과 종북 세력
  • 이종택 객원논설위원
  • 승인 2015.08.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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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양건 황병서, 다 죽은 목숨이다!

▲ ⓒ뉴스타운

북한군의 목함 지뢰 설치로 우리 장병이 부상당한 사건을 계기로 다시 시작된 대북심리전은 삼대세습 독재의 마지막 후계자 김정은에게 치명타를 안겼다. 김정은은 단 2~3일간 실시된 확성기 심리전에 견디다 못해 몇 발의 포탄을 우리 측 야산과 비무장 지대에 날렸고 우리 국군은 이에 대해 155mm 포탄 30여 발을 북한 측에 날렸다. 그러자 북한은 방송을 통해 48시간 시한부 대북확성기 철거를 요구하며 협박을 가해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씨도 안 먹히는 수작이었다.

우리 측은 북한의 협박에 대해 추호도 대북확성기 심리전을 멈출 의향이 없음을 통보하는 동시에 우리 공군F-16과 미공군 F- 15A의 합동 초계비행으로 무력을 과시했다. 그 바람에 공갈 협박이 통할 줄 알았던 북한은 당황했고 마감 시간 2시간 전에 대화 제의를 해 왔다. 그것이 오늘 이 시간까지 북한과 남한이 판문점에서 마라톤협상을 하게 된 연유다.

그러나 북한은 이번 도발과 협상에서 얻을 게 없다. 과거에는 도발과 협상이라는 양면 작전을 써서 그 때마다 많은 것을 얻어갔지만 이번 박근혜 정부는 전혀 다른 상대, 그로 인해 김정은과 종북 세력은 자멸을 재촉하게 됐다.

종편의 평론가들은 더욱 굳건한 한미 공조를 과시한 미국과 전승절을 며칠 앞둔 중국의 입김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으지만 그런 것들이야말로 지엽적인 이유에 불과할 뿐, 진짜 이유는 그 동안 좌파 정권들이 북한의 독재정권과 짝짜꿍이 되어 국민을 상대로 기만과 사기극을 자행해도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던 국민이 박근혜 정부와 하나가 되어 북한을 응징할 각오를 세웠기 때문이다.

좌파 정권들은 남북화해와 햇볕정책을 내세워 국민의 혈세를 몰래 북한에 빼돌렸고 북한의 빈번한 도발에 대해서도 항의 한 번 제대로 못하고 저 자세로 일관, 국가와 국민을 욕보인 것은 물론 국가기밀 유출은 물론 심지어는 휴민트 명단까지 넘겨주는 망국의 매국노 짓까지 자행했지만, 보수 정치인들의 무능과 부패로 종북 세력이 정권과 사법부를 장악한 때문에 간첩 질한 인간은 재판에서 매번 무죄로 풀려나고 광화문에서 인공기가 날리고 적기가를 부를 수 있어야 참된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다는 인간들이 권력을 농단해왔다.

김대중은 국민의 혈세를 북한에 선물로 갖다 바치고 국군에 대해서는 적이 발포하기 전에는 절대 발포해서는 안 된다는 자살 명령을 내려 우리 장병을 희생시켰고 노무현은 아예 그 서해 바다를 북한에 통째로 내주려 했었다. 군대 문턱에도 못 가 본 이명박은 천안함 침몰이 북의 잠수함 소행인 걸 덮어주기 위해 대형 파도에 의한 파괴 운운하며 딴 청을 부렸고 연평도 포격 때는 대북확성기를 재설치하고도 간이 작아 실행에 못 옮기는 졸장부 짓을 되풀이 했다.

그 때문에 힘없는 국민은 소위 민주화 정권 20년 내내 매국 행위를 뻔히 알면서도 울분을 삭이며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국가보안법을 지켜내고 노무현 정권과 맞서 싸우는 등 확실한 국가관을 보인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등장하자 두말없이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그리고 원칙과 법에 의한 정치가 시작됐다. 극심한 선동과 파업 속에서도 전교조가 박살나고 철도노조가 작살이 났다. 이어 내란음모의 괴수 이석기가 투옥되고 이적단체 통진당 해산이 단행되어 북한의 촉수 하나가 끊어지면서 사회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전에는 제작할 엄두도 내지 못했을 국제시장 연평해전 등 국민의 혼을 불러일으키는 영화가 대 히트를 치면서 종북 세력은 졸아들기 시작했고 젊은 층은 눈에 띄게 우경화되고 있었다. 그런 판에 터진 목함지뢰 사건은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연천 지역 주민들은 대피소를 왔다 갔다 해야 하는 고충 속에서도 정부가 확실하게 북한의 버르장머리를 고쳐주길 원했고 제대를 앞둔 장병은 제대 연기를 신청할 정도 애국심이 고취됐다. 중뿔났게 나서서 북한을 옹호하던 성남 시장 이재명은 죽이 되게 얻어터지고 확성기가 무슨 소용이냐고 흰소릴 내뱉던 유승민은 주먹 맞은 감투가 됐다. 도발의 역효과를 김정은과 종북의 명줄을 재촉하는 국민단결 에너지로 승화시킨 박근혜 정권의 대승리였다.

그 바람에 김정은은 크게 당황했다. 겁을 주어 남남갈등을 유발하려고 선언한 48시간 시한부 확성기 철거요구는 대한민국 정부의 단호한 거절로 인해 자기 발등을 찍은 결과가 됐을 뿐, 아무 효과가 없었고 야당까지 민심에 밀려 북한 규탄 성명을 내고 기타 종북 세력도 쥐 죽은 듯 침묵을 지키는 통에 기대했던 남남 갈등도 국론 분열도 없었다.

핵이나 생화학 무기를 썼다가는 사담 후세인이나 빈 라덴 꼴이 될 게 분명하고 재래식 무기로 전쟁을 하자니 물자 식량 기름 부족으로 일주일을 못 버틴다. 잠수함을 몰래 이동시켜 겁을 주려하지만 이미 낡아 빠진 잠수함 성능이 다 알려진 터라 도무지 겁먹는 사람이 없고 공기부양정에 의한 기습공격을 시사하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려 하지만 섣불리 나섰다가는 몰살은 물론 평양까지 초토화되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사과를 하면 정권 붕괴를 앞당길 거고 사과를 안 하면 대북 확성기와 전단 살포 그리고 경제난 때문에 서서히 죽어간다. 그것이 제 고모부까지 서슴없이 죽여 버린 살인마 김정은이 당연히 맞아야 할 업보고 운명이다.

이제 남은 일은 사과를 할 수도, 안 할 수도 없는 얄궂은 운명 속에 협상 실패 혹은 실수의 책임을 지고 먼저 고사기관총에 맞아 죽는 김양건 황병서의 모습 확인과 미치광이처럼 날뛰다 어느 놈 총에 맞아죽는지도 모르고 황천길로 가거나 갑작스런 변란에 허둥대다 자신이 버러지만도 못하게 여기던 인민의 돌팔매에 맞아 죽는 김정은의 최후를 지켜 본 연 후 그런 도야지만도 못한 인간을 추종하며 제나라 제 백성을 상대로 못 된 짓을 일삼던 종북 세력의 최후까지 지켜보고 나서 통일된 국가로 세계에 우뚝 선 대한민국을 확인하는 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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