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더이상 반개혁적 인사를 등용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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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더이상 반개혁적 인사를 등용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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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득권세력 등용해서 자충수를 두는가

노무현 대통령은 왜 기득권 세력 때문에 자꾸 자충수를 두는가? 변화속의 개혁을 시작한지 이제 2년반이 지나고 있다.

이 짧은 기간에 관습화된 한국의 사회와 정치문화를 바꾸는 데도 기득권 세력의 엄청난 저항에 부딪히고 있고, 개혁하다 사람죽겠다고 난리들이다.

어찌보면 참을성 없는 국민 같기도 하지만 이해 되는 면도 있다. 그 이해되는 면의 대표사례가 이번의 중앙일보 홍 회장 같은 "처음부터 기득권세력"인사의 검증 없는 참여정부 요직 등용이다.

변화속의 개혁 드라이브는 제도와 함께 운영하는 사람의 개혁마인드가 같았을때 가능한 것이다. 노대통령은 "바보 노무현"이었다.

90년대 초반 지방자치실무연구소를 만들어 지방분권시대에 대비해 왔고, 3김씨의 줄서기정치를 거부 "통추"마인드로 일찌감치 개혁설계를 해왔으며, 하로동선의 2대사장으로 김원웅과 함께 식당에서 음식배달을 자임했던 그때의 마인드로 대한민국주식회사를 운영해야 한다.

결코, 겉만 개혁으로 포장되어 대통령앞에서 임명장을 받는 순간 '원래의 수구'로 돌아가는 인사들 가지고는 참여정부는 실패할 수 밖에 없다.

노 대통령은 앞으로의 거듭되는 얘기지만 대한민국(주)를 운영함에 있어 "통추"의 정신과 "하로동선"의 정신으로 무장된 인사들을 책임있는 자리에 등용해야 한다.

바보 노무현 같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진정한 변화속의 개혁드라이브를 지속가능 시켜야 한다. 개혁과 변화의 참여정부는 운영자인 대통령의 마인드에 같은 사고를 가진 스텦진이 여과 없이 지행합일 할때 성공의 인프라가 형성될 수있다.

아무리 좋은 제도와 정책으로 이끌고 나가더라도 "인사는 만사"라 했듯이 잘못된 인사의 등용으로 인한 결과는 국민과 사회 그리고 임명권자인 대통령한테 피해를 주고 책임을 묻게 되어있다.

노 대통령은 정치무대에서는 상대적으로 기득권층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삼성이나 대그룹, 매이저 언론들은 될성싶은 대선후보들 한테 집중지원했고 나머지 후보한테는 보장성 보험료를 주곤 했던것이다.

그러한 일에 주도적으로 심부름 했던 홍 회장 같은 인사를 검증시스템의 충분한 여과없이 임명케된 경위는 대통령을 잘못 보좌한 참모진의 직무유기와 다름 아니다.

노 대통령은 숲을 보는 정치를 해왔다. 대통령 주위에는 "승리한 약자"들의 오만과 아집이, 나무만 보는 보좌를 함으로써 대통령의 "통추"정신을 훼손하는 우를 범 하기에 결국 대통령 한테 "자충수'를 두는 결과가 되고 있는 것이다. 노 대통령은 더이상 기득권 세력을 요직에 등용 하지마라. 자충수의 연속 일 뿐이다.

노 대통령은 후반기의 운영시스템을 "변화속의 개혁"을 지속하되, 하로동선과 통추의 초심으로 돌아가 같은 마인드 소유자를 지근거리에 두고 똑똑한 한사람보다 여러사람의 대안을 집적회로에 담아 총체적 지혜를 도출해내는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

"신작로"는 우마차가 멀리가기 위해 다니는 길이지, 너도나도 걸어다니는 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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