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지난해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교통사고는 23만953명으로 전년같은기간 보다 2만9천26건인 11.4%가 ,교통사고 사망자도 12.4%가 각각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1일 평균 교통사고 633건이 발생, 19.4명이 사망하고 954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기인된다.
또 국제비교 기준인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는 지난2001년 5.5명에서 지난해 4.5명으로 1.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비용절감 효과의 경우 약 6천600억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를 원인별로 분석하면 차대 사람 사고율이 44.3%를 차지해 미국 14.1%,프랑스 12.5% 등 외국 선진국에 비해 아직 3배 가량 높았다.
과속.난폭운전 등으로 사망한 수는 줄어 들고 있는 반면, 횡단보도에서의 보행자 보호의무를 위반한 사고는 6.9%가 늘어났다.
이와함께 1만대당 사업용 차량에 의한 사망자수는 17.2명, 비사업용 차량은 3.7명으로 4배 가량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사망자는 11.3% 가, 음주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01년과 비교해 0.1% 등이 각각 줄어 들었다.
또 작년 어린이 교통사고는 전년도에 비해 발생은 16.9%, 사망자는 12.0% 각각 감소했다.
이밖에 지난해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였고, 요일별로는 주 5일제 시행 등으로 금, 토, 일요일의 사고율이 평일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청은 오는 2006년까지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2.0명 이하로 줄여 OECD 가입국중 중위권을 유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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