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대표 정욱)는 연결기준 반기누적 매출액이 4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3%가 증가, 당기순이익은 9억 7천만원으로 흑자기조를 이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도 1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5억1천만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대원미디어는 파워레인저 시리즈의 신작 ‘파워레인저 트레인포스’가 전작의 흥행을 이어가며 콘텐츠 라이선싱에 있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역대 시리즈 중 최대 흥행작인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와 비교해도 사업 초기인 ‘트레인포스’가 전작 이상의 라이선스 계약을 이뤄내며, 더 많은 캐릭터 상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출판사업을 맡고 있는 종속회사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 갔는데 이는 지속적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는 아동∙캐릭터 출판시장에서 대원의 캐릭터를 활용한 스티커북 등 의 서적을 통한 매출 증대와 함께 대형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다수의 인기 콘텐츠를 온라인-모바일 유통하게 되며 온라인 시장을 통한 수익이 증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요약할 수 있다.

대원미디어의 하반기는 ‘파워레인저 트레인포스’뿐만 아니라 히트 콘텐츠를 통한 캐릭터 사업이 한층 활발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캐릭터 ‘도라에몽’은 야외 이벤트와 더불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유아식품을 벗어나 화장품, 프랜차이즈 카페 등으로 타겟층 확대에 나선다. 상반기 슈퍼히어로로 대기업 광고에 사용된 ‘워너브라더스’ 캐릭터 또한 하반기에는 의류, 화장품, 잡화 등으로 사업영역이 확대되는 등 전반적인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 성장이 기대된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대원미디어는 고정관념에 갇혀 있는 국내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방향과 아이템으로 도전 할 것이며, 소비자를 감동시킬 수 있는 상품개발 및 유통을 진행 할 것.”이라 전했다. 이어, “대원미디어의 창작 애니메이션으로 세계를 감동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