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백악관이 40여 년 만에 일반인들에게 사진 촬영을 허용하고, 그 사신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열린 오바마 정권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려는 의도이다.
백악관은 그 동안 카메라 플래시로 그림 등 미술품 손상이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사진 촬영 금지해 왔다. 그러나 이제는 카메라 기술 발달로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아도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되어 스마트폰, 휴대전화, 소형 카메라에 한해 7월부터 촬영을 허용하게 됐다.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셸 여사는 사진 촬영 허용사실을 전하는 동영상에서 “사진과 소셜미디어 금지‘라고 적혀진 종이를 찢은 후 ’더 이상은 그렇지 않다”고 소개했다.
백악관은 기존 미디어를 상대로 한 사진 취재는 제한한다고 밝혔다.
사진 촬영이 허용되자 백악관을 견학한 사람들은 케네디 전 대통령의 초상화와 오바마 대통령의 애견 사진을 등을 찍어 SNS에 올리기도 했다.
단, 백악관 견학을 위해서는 미국 연방의원 소개 등이 필요하며, 플래시 사용은 앞으로도 계속 금지되며, 경비상의 이유로 비디오카메라와 태블릿피시, 렌즈 교환이 가능한 카메라와 ‘세카봉’ 삼각대는 사용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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