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8월이면 '비브리오 패혈증'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도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29일 밝혔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먹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난 피부를 통해 감염되는 제3군 감염병으로 치사율은 40~50%이다.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매년 전국에서 50~60명, 경남에서 6명 정도 발생하며, 초기에 신속한 치료가 없을 경우 저혈압, 쇼크, 피부 수포성 괴사 등이 동반되며, 사람 간 전파는 없다.
감염 예방을 위해 만성간질환(만성간염, 간암, 간경화 등), 알코올중독, 혈색소증,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지 않고, 피부에 상처가 있으면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김태연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될 경우,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바닷물 접촉이나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은 후 오한, 발열, 설사, 하지 통증 등의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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