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실내체육관 등지에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바둑행사가 잇따라 열려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제잔디구장에서「인제군민을 위한 바둑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2015 엠디엠 한국여자 바둑리그’에서 우승한 인제 하늘내린팀 선수들의 사진전 및 선수들과의 기념촬영과 바둑 초보자 교육, 알까기, 오목게임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8월 1일부터 4일까지 인제실내체육관에서‘제7회 세계 청소년 바둑 대축제’가 개최된다. 인제군체육회 및 대한바둑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13개국 53명과 국내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만7세에서 만18세의 학생이 참여 가능한 이번 대회는 세계 청소년대회 1개 부문 및 세계 청소년 친선교류전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총 9개 부문으로 치러진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인 8월 1일에는 인제모험레포츠연수원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프로기사 지도다면기가, 2일과 3일에는 인제실내체육관에서 대회 및 교류전, 축하공연 등이 4일에는 인제 모험레포츠 체험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이번 바둑 행사는 단순한 관람이 아닌 프로기사 지도 다면기와 입문자 바둑 교육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해 바둑 애호가뿐 아니라 바둑에 관심 있는 지역민들에게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며, 세계대회 개최로 인제를 찾을 많은 선수와 관계자 덕분에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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