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에 출연 중인 배우 김정은이 자신과 동명이인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에게 과거 돌직구를 던진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0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김정은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당시 김정은은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이름이 같은 것에 대해 "처음에 그분의 성함이 김정운이길 바랐다"라며 "이름이 알려지기 전까지 '김정은이다, 김정운이다' 이야기가 많았다. 외국인의 발음상 '운'이라고 표시된 것뿐이지 '은'이라고 판명됐다는 얘기를 듣고 좌절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정은은 이름이 같아 피해가 막심하다며 "죄송한데 나이가 내가 연장자로 알고 있다. 어쨌든 내가 1,2년 더 살아왔으니까 바꿔도 그쪽이 바꾸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정은이 출연 중인 MBC 주말 드라마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여자를 울려 김정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를 울려 김정은, 김정은 도발하는 거야?" "여자를 울려 김정은, 피해가 심하긴 할 듯" "여자를 울려 김정은, 여자를 울려 재밌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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