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가 최첨단 기술개발의 전략적 거점형성을 위하여 조성하고 있는 천안밸리에 538평 규모의『정밀가공지원센터』를 지난 2003년 3월 착공하여 건축비 25억원과 장비구입비 25억원 등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지난해 3월 준공했다.
충남은 지역적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각종장비와 소재부품을 공급하는 중소업체가 집적되어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천안 2산업단지, 3산업단지 등에 한국DNS, 미래산업, 테스텍, AMK 등 국내・외 대표적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들이 집적되어 있고, 또한 천안밸리에 GST, 세스텍 등의 디스플레이장비전문 벤처기업이 입주하여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이 충남지역의 대표적 산업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장비, 정밀기계 등 장비산업은 기술혁신속도가 빠르고 제품수명 주기가 짧은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막대한 연구개발투자를 통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이런 시점에『정밀가공지원센터』사업의 활성화는 21세기 충남지역 지식기반경제의 근간이 될 장비산업 육성에 매우 중요하고 또한 시기적으로도 매우 적절한 사업이라고 평가된다.
정밀가공지원센터는 운영 첫해인 지난해에 21개 업체에서 8억 9,3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16개 업체에서 5억9,700만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어 지역 업체들의 기술개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가공과 고속정밀가공 서비스의 공동수행에 의한 기술의 축적으로 지역내 장비업체의 기술이전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관련 기업이 대기업에 개발부품을 납품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일반 간이금형에서 초소형 정밀금형까지 대응함으로써 종래 경기, 서울지역의 업체에서 제공했던 고정밀의 3차원형상 가공을 자체적으로 해소하여 道內 기업의 가공원가 및 물류비 절감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밀가공지원센터 관계자는“비철소재에서고경도강(Hrc61)까지폭넓은 가공지원이 가능하다며, 최상의 시스템 구축으로 제품설계에서 가공까지 고객의 필요에 부합되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본격 운영한지 1년 3개월에 접어든 현재, 안정적 반열에 올라서고 있으며, 이 지역 최대 반도체 장비기업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등 큰 성과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