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타시군에서 창녕군으로 귀농귀촌 온 가구가 지난해보다 150%가량 늘어났다. 창녕군은 귀농귀촌가구를 파악한 결과 올해 상반기 7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5명보다 426명 늘었다.
이들 가운데 절반이상이 창원시, 부산시, 대구시에서 옮겨 왔다. 이는 창녕이 경남 중앙 북단에 위치하여 북으로는 대구와 인접하고 남으로 창원시에 접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창녕군의 적극적인 귀농지원정책에 힘입어 많은 사람들이 창녕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창녕군은 귀농귀촌인 유치와 이들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귀농귀촌지원센터를 두고 있으며, 창녕생태귀농학교 운영, 영농정착금 지원 등 단계별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정주의향단계로 도시민을 초청하여 귀농투어를 연4회 실시하고, 귀농안내도우미가 귀농귀촌지원센터에 상시거주하여 상담 안내를 하고 있다.
이주 준비단계로 생태귀농학교를 운영하여 농업관련 교육 및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읍면별 귀농인들과 연계하여 농지, 빈집, 작목 선택관련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주실행단계로 현장실습 및 멘토링(월30만원, 8개월)을 지원하고 있으며, 영농정착금(500만원), 귀농인 집들이비(25만원)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주정착단계로 영농자재비(100만원)을 지원하고, 귀농귀촌인과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화합한마당을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하여 귀농귀촌인들의 농촌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귀농귀촌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시책 개발 및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녕군은 9월 초 도시민 초청 귀농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며, 관심있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은 귀농귀촌지원센터(055-530-605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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